/사진 =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사진 = S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KBS 아나운서 출신 이정민이 프리 선언 후 남편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정민은 17년 만에 KBS에서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이 된 이후 남편의 변화를 밝혔다.

이정민은 "KBS 다닐 땐 한 달에 한 번씩 월급 받으면서 살았지만 이젠 내가 움직이면 돈이다. 남편이 그걸 안다"며 "한 번은 촬영이 있다는 이야기를 안 하고 나갔더니 전화를 해서 놀러갔는지 돈 벌러 갔는지 묻더라"고 덧붙였다.

이정민은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귀여워했는데 이젠 진지하게 물어보는 게 느껴진다. 심지어 혼자 계산을 해서 한 달치 예상 수입까지 예측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리랜서 선언을 할 때 말리진 않았냐'는 질문에 "말리다니, 적극 권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장훈이 "남편분이 요즘 어려우시냐고"고 묻자 "어려워요"라며 웃라고 답하며 웃었다. “강남에서 이비인후과를 하다 보면 수가는 높지 않은데 임대료가 있다"고 분석해 웃음을 줬다.

이정민은 2012년 3세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해 1남1녀를 뒀다.

한편,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이정민은 '하이파이브', '뉴스광장' 앵커, '생로병사의 비밀', 'VJ 특공대',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 '여유만만', '아침마당' M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쳤으며, 지난 5월 입사 17년 만에 KBS를 퇴사했다.

프리 선언을 하며 이정민은 "처음 여의도로 출근했던 날처럼 떨리는 마음"이라며 "KBS 아나운서로서 17년 방송생활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진심 활동 포부를 밝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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