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이연복이 밥을 태웠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안정환, 이연복, 레이먼 킴, 정호영 등 셰프들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열전이 펼쳐졌다.
이날 주방장으로 나선 정호영은 돌멍게로 모둠 초회에 도전했다. 이어 돌멍게를 까던 정호영은 신선한 돌멍게를 까다 말고 입에 연속으로 집어 넣어 웃음을 안겼다.
정호영은레이먼킴에게도 "형 이거 맛봐라"라며 돌멍게를 건넸고 레이먼킴은 신선한 돌멍게를 즐기며 스테이크용 낙지를 도끼로 찍어가며 식감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어 안정환이 밥 상태를 묻자 정호영은 이연복에게 "나 믿고 있어요"라고 쳐다봤고 레이먼킴과 안정환은 "밥이 탔다"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붐은 "50년 전통 셰프님이 밥을 태웠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연복은 3층 밥이 된 상황에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중식은 불 맛인데"라고 변명을 늘어놨지만 정호영은 "일식은 칼 맛인데"라고 씁쓸해했다. 이어 밥의 상태를 맛 본 정호영은 "우리 오늘 그냥 해체하자"라고 자포자기하는 듯한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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