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구해줘! 홈즈' 장동민, 김숙이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발품을 팔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파도파도 홈서핑' 글로벌 특집 제 1탄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은 2.0%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홈즈' 글로벌 특집으로 지난 4년 동안 가장 발품을 많이 판 코디에게 해외 발품 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복팀에서는 장동민, 덕팀에서는 김숙이 각각 선정됐다.

복팀의 장동민은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첫 번째 집은 파리 제 8구(엘리제구)에 위치한 '360도 에펠멍 하우스'였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까지 약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19세기 파리를 그대로 간직한 8구역 주택가에 위치했다.

외관 전체에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집으로 7층 위치의 매물이지만, 한국 기준으로는 8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였다. 1층에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있었으며, 2층에는 거실이 있었다. 거실의 야외 공간에서는 에펠탑을 막힘없이 바라 볼 수 있었다.

채광 가득 통유리 알파룸 역시 에펠탑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었으며, 각 방과 테라스 등 집 안의 모든 각도에서 에펠탑을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집은 파리 16구에 위치한 '센강의 수상한 집'이었다. 1901년 만들어진 와인 운반용 선박을 주거용으로 개조, 리모델링한 120년 된 보트 하우스였다. 1층의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주방과 다이닝 룸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조타실을 개조해 만든 안방이 있었다. '사막 안의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로 꾸민 방에서는 창문으로 센강을 마주볼 수 있었다. 그 밖의 감각적인 조명과 소품으로 꾸민 작은 방과 욕실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동민은 파리 집 투어를 하던 중 파리 집엔 방충망이 없다는 특징을 발견했다. 그는 "파리에 와서 방충망 사업 하면 대박 난다. 내가 할 걸"이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팀에서는 김숙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했다. 첫 번째 집은 '밀라노 의자왕 2층집'이었다. 밀라노 투로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로 밀라노 대성당에서 지하철로 20분 거리에 있었다. 플랜테리어 카페 스타일의 정원 안쪽에는 프라이빗 수영장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0층에는 역대급 넓고, 높은 거실이 있었다.

약 7.8m 층고와 천창이 있는 거실에는 약 6m 높이의 책장이 있었으며, 책과 빈티지 카메라들이 놓여있었다. 또 거실 곳곳에는 수십 개의 빈티지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김숙은 '이탈리아 밀라노 특이한 아파트 외관 투어'를 진행했다. 밀라노 이솔라 지구의 '보스코 베르티칼레' 아파트와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시티라이프' 아파트를 소개했다.

김숙은 이탈리아 3대 호수 중 하나이자 대표 휴양지인 꼬모로 향했다. 이곳은 마돈나, 조지클루니,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들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했다.

두 번째 집은 이탈리아 토르노에 위치한 '텐트 밖은 꼬모'였다. 이탈리아 3대장 호수인 '꼬모 호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김숙은 "내가 그림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낌이 묘하다. 이 앞에 알프스 산맥이다. 홈즈 최초로 알세권"이라며 감탄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실내 공간은 다음 주 더욱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구해줘! 홈즈'는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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