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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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귀여운 아기 라일라가 어린이집을 등원하는 가운데 랜선 이모 삼촌들도 덩달아 긴장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11회에서는 남아공 아빠 앤디의 딸 라일라가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아공 아빠 앤디는 글로벌 육아 반상회에서 딸 라일라를 언제 어린이집에 보낼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아빠들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주변에 또래 친구가 없는 라일라가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한다.

대망의 첫 등원 날, 라일라는 자기 몸집만 한 가방을 메고 등원 준비를 마쳐 미소를 자아낸다.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등원 풍경을 보며 라일라의 ‘랜선 이모’ 장윤정과 김나영도 덩달아 긴장해 라일라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본다. 특히 김나영은 “신우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벌써 준비물이 산더미”라며 라일라를 보며 입학을 앞둔 아들 신우를 떠올리며 몰입한다.

씩씩하게 집을 나선 라일라는 어린이집 등원 첫 위기 코스인 정문을 웃으면서 들어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교실에 금세 적응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뒤이어 교실로 들어온 친구들에게도 먼저 놀자고 다가가며 어린이집 터줏대감 포스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장윤정과 김나영은 “첫날 라일라처럼 적응하기 힘들다. 너무 잘한다”며 라일라 앓이를 한다고 전해져 과연 라일라의 첫 등원기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라일라 아빠 앤디는 “라일라를 어린이집에 보내니 행복한데 섭섭하기도 하고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김나영 역시 “아이를 처음 기관에 보낼 때 만감이 교차했다”고 공감하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물 건너온 아빠들’ 제작진은 “모든 부모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처음 보낼 때 많은 고민이 생길 것이다. 라일라의 첫 등원을 지켜보는 남아공 아빠 앤디의 에피소드가 같은 고민을 가진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랜선 이모 장윤정과 김나영도 덩달아 긴장해 지켜본 라일라의 어린이집 첫 등원 에피소드는 오는 13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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