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2'(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2'(사진=방송 화면 캡처)

항암치료를 앞 둔 의뢰인이 바뀐 공간에 감격했다.

9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마지막회에서는 6살과 2살 형제를 둔 엄마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1년 전 유방암 4기 판정을 받고 난 후 남편에게 모든 살림과 육아를 부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전하며 "앞으로도 1년 간 집을 비우게 될 텐데 저 없이도 가족들이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의뢰 이유를 밝혔다 .


남편은 "밥 먹이고 등원 준비를 시킨다"라며 "일주일 중 이틀을 쉬는데 하루는 와이프 병원을 가고 하루는 아이들과 놀러다닌다. 집에 있는 시간이 없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후 새로 바뀐 집을 소개하며 이지영 소장은 "윤아씨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라며 1인 의자를 소개했다. 이에 의뢰인은 "사실 어머님께서 부엌에서 음식하고 아이들 봐 주실 때 소파에 누워있기 그랬다"라겨 고마움을 전했다.


두 아들을 위한 방도 따로 생겼다. 옷으로 가득 찼던 방은 큰 아이를 위한 방으로 변신했고 작은 아들의 방 역시 소파로 구역을 나누며 아담하게 꾸몄다. 한편 부부만의 공간이 된 침실에는 한때 세계 랭킹 10위에 올랐던 프로게이머 출신 남편을 위한 공간도 생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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