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캡처
'톡파원 25시'가 그리스와 스웨덴, 태국을 넘나드는 랜선 투어로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 여행부터 스웨덴과 태국의 이색 호텔까지 다채로운 랜선 투어가 펼쳐졌다. 또한 다니엘과 타일러를 대신해 대한콩고인 남매 조나단, 파트리샤와 역사 깡패 심용환 작가가 출격,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리스 '톡(TALK)'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인 아테네의 핵심 관광지를 골라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신혼여행의 로망이 가득한 이아 마을의 파란 지붕과 하얀 건물, 이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석양이 시선을 모았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이 펼쳐지자 MC 타쿠야는 이아 마을 풍경을 직접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수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인 크루즈 투어가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총 13층으로 이루어진 크루즈는 객실 976개, 탑승 인원 3400명의 엄청난 크기로 웅장한 자태를 나타냈다. 끝없이 이어지는 복도와 시원한 오션 뷰,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놀 거리를 통해 바다 위 궁전다운 위엄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를 본 MC 이찬원은 "나도 저기를 갔었어야 했는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의 이색 호텔을 주제로 한 '세계 탐구 생활'에서는 스웨덴과 태국의 '톡'파원들이 색다른 분위기를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스웨덴 '톡'파원은 약 25년간 전 세계를 운행했던 비행기를 개조해 만든 호텔에 방문했다. 조종실을 그대로 살려 직접 체험까지 가능한 콕핏 스위트룸을 지켜보던 조나단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살려 "조회수 무조건 100만 이상"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태국 '톡'파원은 코끼리와 함께하는 호텔을 추천했다. 자연과 공생하는 숙소인 만큼 미끄럽고 험난한 입장 길로 전현무, 양세찬에게 감점을 받았던 이곳은 이내 감성 가득한 내부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태국에서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코끼리와의 특별한 만남이 흥미를 더했다. 코끼리와 아침 식사부터 교감, 물놀이 및 목욕까지 즐기는 태국 '톡'파원의 모습에 MC 전현무는 부러움의 탄성을 내뱉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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