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녀가 X와의 재결합에 눈물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주제로 리콜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리콜녀는 과거 남자친구의 친구와 연인이 됐던 X와의 만남을 밝혔다. 리콜녀는 X와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X가 일하는 가게에서 모임을 했는데 제가 짓궂은 장난을 쳤다.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빠'라고 받아서 질투심을 유발했다"라고 밝혔다.


리콜식탁에 나온 X는 이별 입장에 대해 "남자문제랑 술문제 때문에 자주 싸웠다"라며 어린시절 어머니의 술문제로 트라우마를 겪었음을 털어놨다. 이어 X는 리콜녀에게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마신 것 같냐?"라고 리콜녀에게 물었고 리콜녀는 "4-5회는 마신 것 같다. 그건 진짜로 미안하다. 질투심 유발하려고 했던 것도 싫다고 했는데 정말 미안하다"라고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이후 X는 헤어지게 된 또 다른 이유에 대해 밝히며 "축구를 했었는데 관두고 1년 간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 제가 자격지심이 있었다. 자존심도 센 편이였는데 그때는 리콜녀의 말들이 상처로 다가왔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리콜녀는 "그때 정말 몰랐었다"라며 사과를 했다 .

운명의 시간에 X가 리콜녀 앞에 나타났고 리콜녀는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어 리콜녀는 "내가 더 잘하겠다"라며 술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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