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티빙 ‘몸값’이 입소문 타고 정상에 올랐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10월 5주 차(10/29~11/4)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1위에 올랐다.


‘몸값’은 진선규, 전종서, 장률 주연의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재난 스릴러이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먼저 선보였으며, 10월 28일 티빙에서 공개됐다.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으로, 기존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이 더해진 스토리를 비롯해 배우들의 호연, 원테이크 촬영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다.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이 삼각 공조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로, 1편에 출연한 유해진, 현빈, 윤아에 이어 다니엘 헤니, 진선규가 합류해 흥행에 성공했다. 10월 29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 TV 등 극장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주에 비해 세 계단 상승한 순위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서 박찬욱 감독,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3위를 차지했다.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형사 해준과 용의선상에 오른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이야기로 수많은 ‘헤결사’와 함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주보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지난 6월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10월 18일 티빙에서 공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4위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다. ‘장희빈’ 이후 20년 만에 김혜수가 출연한 사극 드라마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6화 기준 최고 시청률인 11.3%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무려 여섯 계단 상승한 순위에 올랐지만, 일부 설정과 관련한 고증 오류 논란이 거듭되며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5위에 올랐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이지만 실력은 단연 최고인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본격적인 팀플레이와 함께 흥미진진한 전개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10월 21일, 28일에 이어 지난 4일 결방하며, 종영을 앞두고 몰입을 방해하는 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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