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KBS가 자타공인 ‘카타르전문가’이자 전(前) 최연소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출신의 구자철 해설위원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는 오는 21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카타르vs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대표 중계방송의 포문을 연다. 구자철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현지에서 개막전 중계를 맡는다.

KBS의 채널 번호이기도 한 ‘7번’을 내세워 축구해설계 대권에 도전하는 ‘기호 7번’ 선거운동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휘어잡은 구자철 해설위원은 현역 K-리거이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본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당시 만 24세) 완장을 찼다. 카타르의 알 가라파 SC에서 뛴 경험을 바탕으로 ‘카타르 전문가’다운 해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용의 옐카’로 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베테랑이자 2018 러시아월드컵 시청률 1위로 실력을 입증한 캐스터 이광용 아나운서가 구자철 해설위원 곁을 지킨다.

또 ‘성장형 해설위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전 국가대표 겸 유튜버 조원희 해설위원, 카타르월드컵 최연소 캐스터인 남현종 아나운서, ‘No.1 축구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한준희 KBS 전속 축구해설위원도 현지에서 해설에 나선다. 2020 도쿄올림픽 때보다 확연히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조원희 해설위원과 ‘젊은 피’이지만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로 합격점을 받은 남현종 캐스터, 이들을 뒷받침할 한준희 해설위원의 전문성이 돋보인다.

서울 해설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해설을 맡았던 박찬하 해설위원과 유명 축구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에 고정 출연 중인 임형철, 황덕연 해설위원이 등판해 해박한 지식을 선보인다. 이재후 이영호 최승돈 김종현 캐스터가 서울 해설진과 함께한다. 이들과 함께 ‘이스타TV’ 소속 이주헌과 박종윤, ‘옐카3’ 축구편에 고정출연 중인 홍재민과 류청이 패널로 출연한다.

한편 2022 카타르월드컵은 11월 21일 개최된다. 대한민국은 H조로 편성돼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한 조에서 대결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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