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장윤정 콘서트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정호영은 6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이날 정호영은 트로트 그룹 ‘꼰대즈’의 코러스 ‘아삼즈’로 등장했다. 첫 무대를 앞두고 정호영은 틈을 내며 끊임없이 연습하는 열정적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첫 데뷔 무대를 완벽히 진행하고자 귀여운 보라 슈트 스타일링까지 선보인 정호영은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정호영은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내자”라는 응원 구호에 맞춰 파이팅을 외쳤다. 평소 예능감 가득한 면모와 달리 공연에 있어 진지하게 임하는 정호영의 모습은 그가 새롭게 선보일 면모에 대한 관심을 쏠리게 했다.

이후 정호영은 “요리를 하라고 하면 많이 안 떨릴 텐데, 갑자기 코러스를 해서 많이 긴장했다”라며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고백한 가운데, 무대에 오르기 직전 갑작스럽게 슈트 단추가 떨어져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첫 단추를 잘 꿰자”라고 이야기한 김병현을 향해 “왜 단추 이야기를 해, 불안하게”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떨어진 슈트 단추로 인해 긴장하던 것도 잠시 정호영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나리자’의 코러스를 완벽 소화, 깜찍한 칼군무까지 함께 선보였다. 이러한 정호영의 첫 데뷔 무대에 있어 현장의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모두 열렬히 환호하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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