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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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얼굴 하나만으로 담양의 웃음 전도사가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45회에서 전남 담양의 13첩 남도밥상에 이어 크레페 맛집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주문받기 위해 등장한 사장을 박수로 맞이하며 "미인이시다"고 칭찬했다. 반면 사장은 박명수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리며 진정하지 못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얼굴이 재미있으시죠"라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담양에서 어떻게 크레페를 만드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사장님은 여전히 웃음을 거두지 못하며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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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주엽은 "사장님이 명수 형을 보고 웃겨서 다른 걸 못 하신다"고 말했고, 노사연은 "명수 얼굴 처음 보면 가끔 웃긴다"며 박명수를 당황하게 하는 설명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명수는 화답하듯 복숭아 요거트 크레페 맛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디저트 중에 1등이다. 프랑스는 안 가봤지만 진정 여기가 프랑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히밥은 이영식 PD도 말을 멈추게 하는 논스톱 먹방을 선보였다. '토요일은 밥이 좋아' 멤버들은 굴비 정식 맛집에서 굴비구이와 댓잎 물에 밥을 말아 맛있게 먹었다. 특히 굴비를 처음 먹는 히밥은 수저를 멈추지 않고 먹방에 과몰입했다.

이를 본 노사연은 "너 이제 굴비가 되겠다"며 어느덧 굴비와 하나가 된 히밥을 보며 미소 지었다. 현주엽 또한 "굴비 안 먹어본 거 맞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식 PD는 "음식을 먹어보고 식당을 섭외하기 위해 사장님에게…"라며 식당 섭외 뒷이야기를 하려다가 갑자기 멘트를 끊었다.

이 PD는 "히밥 보고 가겠다"며 다시 히밥의 먹방에 초점을 맞추며 감탄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먹방은 뒤로하고 히밥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직관하며 "더 먹고 싶다. 이래서 먹방 보는구나"라며 대리만족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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