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마녀의 게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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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가 반효정 앞에서 천하 그룹 대표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설유경(장서희 역)이 천하 그룹 대표 적임자라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호(오창석 역)는 유인하(이현석 역)과 마주했다. 유인하는 강지호에게 USB를 건넸다. 강지호는 바로 USB 안에 파일을 확인했다. USB 안에는 천하 갤러리 비자금 현황이 들어있었다.
/사진=MBC '마녀의 게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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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호는 "유인하 너.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라고 물었다. 유인하는 "자진 출두 참고인에 대한 예우가 참. 반말부터 정정하시죠. 강지호 검사님"이라고 답했다.

강지호는 "다시 묻겠습니다. 유인하 본부장이 지금 하려는 게 정확히 뭔지 알고"라고 말했다. 유인하는 "지호야, 네가 좋아하는 진실 그거 가지고 왔잖아. 너 진짜 스타 검사 만들어주려고"라고 했다.

이어 "우리 그랜맘은 모르는 게 없다는 것. 모든 일에는 예외라는 게 있거든. 유일한 손자, 강지호 네가 죽었다 깨어나도 가질 수 없는 거 재벌 3세. 그게 나 유인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강지호는 유인하에게 굴욕을 맛봤다. 이에 술을 진탕 마신 뒤 정혜수(김규선 역)와 마주쳤다. 정혜수는 "세상에서 똑똑한 척은 자기 혼자 다 하면서 여자 뺏겨, 어머니 돈 사고 친 것도 몰라. 강지호 넌 할 줄 아는 게 잘난 척 하나뿐이지? 그래서 언제 어머니 3억 빚 다 갚고 나랑 고모 청소 일 안 해도 되고 한별이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해줄래?"라고 말했다.
/사진=MBC '마녀의 게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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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수는 강지호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렸다. 그러면서 "한별이 아빠라 이 정도에서 봐준 줄 알아"라는 말을 남긴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설유경은 마현덕(반효정 역)에게 "새 대표를 서둘러 올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마현덕은 "적임자가 누구라고 생각해?"라고 물었다. 설유경은 "새 대표로 적합한 자는 저 설유경입니다"고 답했다.

설유경은 "저 설유경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고 강조했다. 마현덕은 헛웃음을 치며 "그럼 그렇지. 어떻게 이제까지 참았을꼬. 하루빨리 이 늙은이 밀어내고 이 자리에 앉고 싶어서 엉덩이 들썩들썩. 내가 네 검은 속내를 모를 줄 아냐?"라고 되물었다. 설유경은 "지금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서입니다. 흩어진 직원들의 마음을 다시 모으고 추락한 그룹 이미지도 정상화해야죠"라고 설명했다.

마현덕은 "그따위 거창한 명분 집어치워. 이왕 묵혔던 욕심 드러냈으니 내장 속까지 까발려봐"라고 말했다. 그러자 설유경은 "저 회장님께 무엇이었습니까? 후원하던 대학생 중 한 명이었고 비서였고 충복이었고"라고 했다. 마현덕은 "꽤 총명한 지략가였다. 내 손에 더러운 먼지 안 묻히게 해결사 노력 잘했어. 누가 그걸 몰라?"라고 말했다.

설유경은 "회장님 목숨은요?"라고 질문했다. 마현덕은 "목숨값 내놔라?"라고 되물었다. 설유경은 "한 번쯤은 갚으셔야죠. 절 진정으로 아끼신다면요"라고 답했다. 마현덕은 "틀렸다. 난 아무도 아끼지 않아"라고 했다. 그러자 설유경은 "아직 회장님께 필요한 사람이라면요. 증명해 주세요. 그래야 저도 회장님께 목숨 바칩니다"고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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