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1세 공주옷 마니아가 언제까지 이런 옷을 입을 수 있을지 현실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주옷 마니아는 "매일은 아니고 주말에 친구들이나 카페 가거나 할때 입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함을 밝히며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은데 전 남자친구가 '난 네가 안 좋아진다'라며 '이런 옷 입고 그런 건 좀 아닌데'라고 독특한 취향을 이해 못하더라"라고 속상했던 점도 덧붙였다.
한편 그는 "길거리를 다닐 때 '저렇게 입으면 나랑 놀아줄거야?' '알러뷰, 재팬'이라는 소리도 들었었다. 무심코 뱉었던 말에 상처도 많이 받았다"라고 난감했었던 상황도 털어놨다.
서장훈은 "너 관종 맞다"라며 "차라리 일본을 가서 살아. 일본가면 네가 오히려 밋밋해보일 수 있어"라고 조언했고 이수근은 "내가 힐링이 되서 하는 건 진짜 관종인거야. 관종이 아닌 사람은 그런던 말던 상관 안 해"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어 서장훈은 "이런 옷 안 입어도 자체로 빛나고 매력적이다"라며 "스스로 빛을 발하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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