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임주환 사생활 18년 만에 공개…"저녁에 죄짓고 아침에 사죄" ('나 혼자 산다')
건강에 진심인 베우 임주환의 반전 생활이 드러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18년 차 배우 임주환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전현무의 "키가 188cm, 얼굴은 소멸 직전인 비율 끝판왕 임주환 회원님"라는 소개와 함께 임주환이 등장했다. 임주환은 키가 약 40cm 차이 나는 박나래에게 "너무 귀여우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세상에 그런 얘기 함부로 하지 마세요. 너무 설렜네"라고 화답해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냈다.

데뷔 18년 만에 사생활을 최초 공개하는 임주환은 뜻밖의 살림남 스킬이 몸에 밴 일상으로 시선을 모았다. 아침부터 익숙한 듯 과일과 야채, 주방도구를 씻고 닦고 소독하고, 차를 끓였다. 임주환의 살림남 모멘트에 박나래는 "살림의 제왕"이라며 감탄했다.

무엇보다 건강에 진심인 면모를 자랑했다. 각종 영양제와 단백질 보조제를 수시로 섭취하며 건강에 신경을 썼다. 생각만 해도 비리고 실 것 같은 날달걀과 레몬수를 섞은 '에그몬 워터(?)'를 오로지 건강을 위해 눈 딱 감고 원샷해 시선을 강탈했다. 임주환은 "달걀마다 난각번호가 있는데 어디서 키웠느냐가 기준점이다. 1번은 방목해 키운 달걀”이라며 흡사 마트 판매원처럼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임주환은 “물을 살 땐 사치를 부린다”며 물로 세계 일주 중인 '기승전 건강' 마인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환이 ‘비트 물’까지 언급하자 박나래는 "수자원공사도 이렇게 물 얘기를 안 할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임주환의 이중생활도 공개됐다. 음악의 비트에 맞춰 페달 밟는 속도를 조절하는 비트 업 라이딩으로 친구가 운영하는 자동차 숍에 도착한 임주환은 전문가 포스를 뽐내며 차량 청소 아르바이트에 몰두했다. 일당으로 탕수육과 짬뽕을 흡입했다.

이후 귀가한 임주환은 거실에 인조 잔디 러그로 캠핑 분위기를 내고, 오이로 만든 칵테일과 피클로 '혼술'을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임주환이 아침에 온갖 약을 먹고 저녁에 칵테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저녁에 죄짓고 아침에 사죄하는 것"이라고 비유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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