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사진제공=KBS
'1박2일' /사진제공=KBS
나인우가 예상치 못한 맨발의 습격을 받는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단풍 로드 오르락내리락 투어’ 특집에서는 바람 잘 날 없는 막내 나인우의 수난시대가 펼쳐진다.

지난주 지옥의 비로봉 등산 코스에 당첨된 문세윤, 김종민, 나인우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오대산에서 무려 11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며 힐링과 고통을 동시에 맛봤다. 그러던 중 게임에서 승리한 문세윤과 나인우가 하산 기회를 얻게 됐지만, 나인우는 비로봉 완주자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소식에 등산을 선택하며 ‘단풍 형제’ 김종민과 의리를 입증하기도.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문세윤에게 "아쉽지만 세윤이형은 여기서 하차'라고 말실수했고, 이에 문세윤은 "대상 주고 1년 만에 자르네. 딱 1년 됐거든"이라고 웃은 바 있다.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5.1%(수도권 가구 기준)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30일 ‘의리의 사나이’로 거듭난 막내 나인우가 예상치 못한 수모를 겪는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비로봉을 정복한 뒤, 혜택을 향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나인우는 촬영장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에게 온몸을 짓누르는 맨발의 습격을 당해 정신이 혼미해져 갔다는 후문이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고 해 과연 해맑았던 막내 나인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해진다.

김종민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맨발의 위력을 느끼고 넋이 나간다. 다른 멤버들은 신세계를 영접하고 괴로워하는 두 남자의 모습을 보며 흡족함을 드러냈다고. 과연 벌칙보다 더 벌칙 같은 신박한 포상의 정체가 무엇일지, 의리를 선택한 나인우가 어떠한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박 2일 시즌4’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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