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캡처)
(사진='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캡처)

배우 이상희가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종영에 앞서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분),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 오늘(26일)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역수사대 소속 경위 유경진 형사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 이상희가 시청자들에게 애정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이상희는 “많은 배움이 있던 현장이었고, 방송을 보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함께했던 현장과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다정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애정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애청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상희는 예리한 현장 감각과 냉철한 판단력, 끈질긴 승부 근성을 지닌 형사 유경진을 입체적으로 살려냈다. 거친 분위기로 불도저처럼 사건을 수사해 나가는 유경진의 모습은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이끌었다. 특히, 조사 대상과 마주 앉아 신문할 때의 말과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도 숨막힘을 자아냈다. 날카로운 말투, 흔들림 없는 눈빛을 통해 화면을 잡아먹을 듯한 몰입감을 보여주며 극을 쫄깃게 한 이상희. 유경진은 이상희의 철저한 인물 분석과 장르를 불문한 탄탄한 연기, 놀랍도록 세밀한 표현력을 만나 더욱 두드러지는 임팩트를 남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공개된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10회에서 좌시백이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했지만, 가까스로 생명을 부지한 피해자 전재호(김동균 분)가 범인에 대해 진술하며 파란이 예고된 바. 과연 유경진이 진실의 끝을 마주할 수 있을지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의 엔딩에 높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상희가 펼칠 다음 행보에도 그 어느 때보다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상희는 오는 11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