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100회를 맞은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명불허전 1위 예능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에서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7%(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33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100회 특집을 맞아 '혹6'가 뭉쳤다. '빽토커'로는 최근 득남한 홍현희가 함께했다. 혹6는 지난번 저녁식사로 생무를 먹었던 치욕을 씻기 위해 다시 섬을 찾았고, 우지원의 팬이라고 밝힌 홍현희는 팬심 가득한 마음으로 이들의 '내손내잡'을 응원했다.

혹6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해루질에 나섰다. 이장 허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여전한 허당미를 오가며 폭소를 안겼다. 홍성흔과 우지원은 게 집게에 물리면서도 포획을 포기하지 않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대형은 배트 대신 호미를 들고 박하지를 낚아 '황금 막내'로 거듭났다.

터무니없이 적은 양의 박하지만 수확한 멤버들은 점점 바닷물이 차오르자 허재를 불신하기 시작했다. 이에 허재는 "잡은 게를 미끼로 사용해 낚시를 하자"며 제안했고, 멤버들은 허탕이 계속되자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한 우지원은 미끼로 준비한 게를 생으로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혹6는 이대형이 맹활약을 펼쳐 잡은 고둥과 박하지로 첫 식사를 준비했다. 허재는 가장 중요한 밥 짓기를, 청결의 대명사인 '미스터풩풩' 문경은은 게 세척을 맡았다. 혹6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완벽한 단합력을 발휘해 고둥 손질을 마쳤다. 그중에서도 박하지 다리로 빼낸 고둥을 가마솥에 투하하고, 작게 썬 무로 솥뚜껑을 닦아 박하지 튀김을 준비하는 혹6의 모습은 시청률을 7.0%(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려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혹6는 우여곡절 끝에 박하지 튀김을 올린 고둥 고추장 비빔밥을 완성했다. 이들은 무에서 업그레이드된 비빔밥으로 폭풍 먹방을 보여줬으며, 홍현희는 황태자 우지원이 작은 게딱지에 목숨을 거는 장면을 보고 겨드랑이로 오열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환골탈태한 '내손내잡'을 예고한 혹6의 마지막 섬 라이프는 오는 31일 밤 9시 '안다행'에서 계속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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