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욱민, “윤형빈에게 패배 뒤 3일 못 자고 분통” 자존심 건 설욕전 기대 (‘천하제일장사’)

(사진 제공=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 머슬팀 전욱민이 설욕전을 기대하게 만든다.

24일 방송하는 채널A·채널S 신규 예능 ‘천하제일장사’ 3회에서는 머슬팀이 ‘예선전’에 첫 등판해 중계진과 선수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개그팀과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들어간다.

우선 머슬팀 양치승, 조준, 전욱민이 ‘인간병기’급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며 등장하자, 장내는 급격히 술렁인다. 유도팀 조준호는 “머슬팀이 얼마나 늘었는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하고, 이기수 해설위원은 “양치승 선수가 당기는 힘이 제일 셀 것 같다. 움직이는 상대를 어떻게 제압할지가 관건”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잠시 후 모래판에 마주한 개그팀과 머슬팀은 고개를 치켜들며 기싸움을 하는데 이중 윤형빈과 양치승은 갑자기 눈싸움(?)을 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본 경기에 앞서 전욱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맛보기 씨름 대결’에서 윤형빈에게 패배한 뒤 분해서 3일을 못자고 앓아누웠다. 그래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자존심 회복을 위한 설욕전을 기대케 한다.

실제로 머슬팀은 개그팀 공략을 위해 체계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씨름 기술을 전수받는다. 나아가 ‘협회장기 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는 등 전문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드러낸다. 잠시 후, 양 팀의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되고, 미키광수와 전욱민이 첫 주자로 씨름판에서 맞붙는다. 미키광수는 “풍선 근육 다 터뜨려버리겠다”며 전욱민을 도발하고, 전욱민은 어이 없다는 듯 여유롭게 웃어넘긴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야구팀 홍성흔은 “개그팀이 3대 0으로 질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과연 머슬팀이 지난 2주간의 특훈을 통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천하제일장사’는 지난 17일 방송된 2회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송가구 기준 채널A·채널S 합산 수치)를 기록, 첫회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갈수록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는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24일 밤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3회를 방송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