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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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지석진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23일 ‘런닝맨’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개그맨 지석진과 방탄소년단 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이름, 정반대의 삶’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로 시작된 예고 영상은 두 석진의 같은 듯, 다른 루틴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후 두 석진이 멤버들과 만나게 되면서 또 한 번의 '레전드 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석진은 2018년 방송된 '런닝맨-연령고지 레이스2'에서 "이번 레이스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겠다"며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방탄소년단 진(김석진)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실제로 진이 전화를 받았고 진은 "내가 '런닝맨'에 목소리 출연하다니.."라며 감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에는 아쉽게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진이 ‘런닝맨’ 출연을 약속했는데 약 4년 만에 이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진은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지석진을 비롯해 멤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고, 토크부터 몸 개그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 본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하는 ‘석진 대 석진 레이스’는 오는 30일 방송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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