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허경환이 탁재훈 아버지의 족구 실력에 당황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허경환은 탁재훈이 아버지를 위해 만든 '효도조작단'에 합류, 족구 대결로 빅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허경환은 탁재훈 아버지를 만나자마자 "저는 '미우새'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재훈이 형이 많이 챙겨준다"라며 장난스러운 콩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김준호, 김종국, 김종민과 함께 '효도조작단'으로 뭉친 허경환은 족구 게임에 앞서 탁재훈 아버지 팀을 상대로 극적인 패배를 당하는 치밀한 작전을 세웠다.


허경환을 비롯한 '효도조작단'은 그들만의 수신호까지 정하는 등 비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격 족구 게임에서 올해 80세인 탁재훈 아버지와 '6-70대'로 구성된 레미콘 회장단 팀의 깜짝 족구 실력에 당황했다.


"작전이 의미 없는 게 (우리가) 못해요"라며 위기를 느낀 허경환과 '효도조작단'은 "최선을 다해 져야 할 것 같다"라며 '극적인 패배 작전'을 긴급 변경,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우새'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허경환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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