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연우가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연우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끝없는 욕망을 가진 오여진으로 출연, 반전과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9회에서는 여진이 미국 유학 후 과거와 달라진 이승천(육성재 분)의 행동으로 인해 마음 앓이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에서 돌연 귀국한 승천은 여진을 당혹 시켰다. 점잖고 이성적인 과거와 달리 과격한 행동으로 행패를 부리고 각종 스캔들을 일으키는 등 구제불능으로 변해있었던 것.

이에 승천을 대하는 여진의 사뭇 달라진 온도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를 참는 여진을 승천이 당겨 안자 여진은 흔들리는 눈빛, 거절을 머뭇거리는 행동으로 묘한 분위기를 형성,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또 여진의 나주희(정채연 분)를 향한 질투 또한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승천이 여전히 주희를 향한 관심과 배려를 보이자 여진은 불안해했고, 이는 두 사람의 입맞춤으로 이어지며 텐션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처럼 연우는 극 전개에 맞춰 변모하며 캐릭터에 양파 같은 매력을 더하고 있다. 과연 여진의 변화가 극에 어떤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금수저’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