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온아빠들' /사진제공=MBC
'물건너온아빠들' /사진제공=MBC
중국 아빠 쟈오리징과 딸 하늘이의 제주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주에서의 밤이 깊어 가는 가운데 딸 하늘이는 아빠 쟈오리징에게 “엄마에게 왜 프러포즈 안 했어?”라며 기습 질문을 한다고 전해져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 9회에서는 중국 아빠 쟈오리징이 딸 하늘이에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쟈오리징은 “내가 결벽증이 있어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 하늘이도 닮더라. 자연환경에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제주도 갯벌 체험으로 하늘이를 인도한다.

도시에서 자란 하늘이가 낯선 갯벌의 촉감에 적응하는 사이, 쟈오리징은 “바비큐 할 때 구워 먹자”며 신나 갯벌 곳곳을 바쁘게 누비며 하늘이 보다 더 신난 모습을 자랑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부녀 갯벌 게 잡이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쟈오리징과 하늘은 숙소에서 바비큐 파티를 연다. 평소 인스턴트 음식을 제한하는 ‘유기농 아빠’ 쟈오리징은 여행을 기념해 소시지와 콜라까지 선뜻 내준다. 제주의 밤의 깊어진 가운데, 하늘이는 “왜 엄마에게 프러포즈를 안 했어?”라고 깜짝 질문을 한다.

쟈오리징은 첫 눈에 반한 아내에게 프러포즈 했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알고 보니 프러포즈 최악 중 최악”이라고 셀프 디스를 한다고 전해져 그 내용을 궁금하게 한다.

이때 장윤정은 “내가 손편지를 좋아해 남편 도경완이 손편지로 프러포즈했다”며 뜻밖의 물건인 군번줄과 도경완의 눈물로 범벅이 된 프로포즈 장면을 회상해 또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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