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일당백집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준영이 혜리에게 곰인형탈을 쓰고 사과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는 김집사(이준영 분)이 길 한복판에서 백동주(이혜리 분)의 점심 도시락을 엎어버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김집사는 녹색어머니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백동주를 만나게 됐다. 횡단보도에서 김집사는 실수로 백동주의 가방을 쳤고 순간 백동주의 점심 도시락이 쏟아지며 미역국, 각종 반찬이 쏟아졌다.


이에 당황한 김집사는 백동주에게 "미안하다. 점심이였던 것 같은데 내가 보상하겠다"라며 돈을 건내려했지만 백동주는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요? 세상에는 돈으로 안 되는 것도 많다"라며 길 한복판에서 언성을 높였다.


이 여파로 맘카페는 일당백에 대한 항의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순간 일당백에 대한 컴플레인이 속출해 대규모 환불사태까지 일어났다. 빈센트(이규한 분)은 김집사에게 "넌 뭐하는 놈이야?"라며 "당장 그 여자한테 사과를 하던지 해라"라며 언성을 높였다.


김집사는 곰인형탈을 쓰고 생일을 맞아 혼자 밥을 먹는 백동주 앞에서 춤을 췄고 그의 기분을 달래줬다. 백동주에게 뭔가를 건낸 김집사는 쑥쓰러운 듯 사라졌고 백동주는 집에 돌아와 곰인형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전단지를 펼쳐 본 백동주는 케이크 전단지라는 사실에 "아빠 우리 생일 케이크 먹자"라며 기분전환에 나섰고 김집사의 사과 문자에 긍정답변을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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