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스틸 / 사진제공=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스틸 / 사진제공=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전문가들이 무기력한 엄마와 무질서한 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를 걱정했다.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가 잡동사니 난장판 집에 사는 삼남매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12살 큰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17일 방송되는 '우아달 리턴즈' 2회는 예고 영상에서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물건이 가득하고 지저분한 집에서 아이들끼리 먹고 자는 관찰 영상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모습에 전문가들도 "이건 방치인 것 같다"라고 지적한다.

이 사연은 아이들이 다니는 복지센터 선생님의 제보로 촬영이 성사됐다. 남들이 보기에도 심각한 집안 상황 속에 12살 큰 딸이 식탁을 차리고 8살, 3살 동생들을 돌봤다. 하지만 엄마는 하루의 대부분을 한 자리에 앉아 휴대폰만 보고 있었다. 아이들이 싸우거나 밥을 먹다가 흘려도 나서지 않고 "왜 그러니? 그만해"라며 말로만 대처하는 모습은 무기력해 보이고, 제대로 된 양육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심지어 엄마는 "그만 살고 싶다"며 오열하고 삶을 포기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우아달 리턴즈'는 '집단지성 시스템'에 맞게 사연에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엄선하여 출동한다. MC 이현이와 함께 '매운 맛 직진 솔루션'을 제시했던 임상심리전문가 조선미 교수가 1회에 출동한 데 이어, 2회에는 아이와 부모의 심리상태 분석과 함께 부드러운 솔루션을 제시할 김남욱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한다.

김남욱 전문의는 무질서한 집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심리 상담한 결과를 밝히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특히 엄마 역할을 대리하며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큰딸에 대해 "지금 당장 가족 중에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또 "빨리 상황을 바꿔주지 않으면 남에게 희생당하기 쉬운 '희생양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여 충격을 줬다.

대체 무슨 이유로 이 집의 엄마는 '엄마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인지, 집안의 무질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구조'가 시급한 삼남매 이야기는 10월 17일 월요일 밤 8시 30분 SBS플러스 '우아달 리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출동해 '직접 찾아가는 육아코칭'을 콘셉트로 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는 SBS플러스와 LG유플러스의 공동 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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