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9'/사진제공=채널S
'라떼9'/사진제공=채널S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에서 김구라가 배우 김혜수와의 훈훈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12일(오늘) 방송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실망스러운 행보로 ‘배 터지게 욕먹은 스타들’의 순위가 소개된다. 지난 방송에 이어 그리가 특별 MC로 출연하며 MZ손님으로는 퍼플키스 이레와 도시가 함께한다.

이날 5위에 오른 ‘우아한 그녀의 새로운 직업’ 소개에 앞서 김구라는 “우아한 여배우 중 떠오르는 사람”을 묻는다. 그리는 김혜수를 언급하면서 과거 한 시상식에서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한다. 그러자 김구라는 김혜수와 동갑임을 밝히면서 “지난번에 상 받으러 갔을 때 만났다. ‘안녕하세요’ 했더니 ‘아드님을 잘 키우셨어요’ 하더라”고 칭찬에 흐뭇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그리는 “(마주쳤을 때) 아는 척 좀 할 걸 그랬다”며 아쉬워한다.

이어 공개된 ‘우아한 그녀의 새로운 직업’의 주인공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던 배우 기네스 팰트로. 화려한 이력과 우아한 이미지임에도 그는 ‘미국인들이 뽑은 비호감 연예인 1위’에 올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다. ‘비호감’ 이야기에 김구라는 “(나도) 비호감에서 호감 된 스타로 많이 나왔다. 항상 연예인들은 항상 호감과 비호감 사이를 걷는다”는 철학도 밝힌다.

기네스 팰트로가 비호감 연예인이 된 것은 바로 미국인인 그가 ‘미국 디스’를 자주 했기 때문. 그는 “영국인들은 파티에서 정치, 예술에 대해 말하는데 미국인들은 청바지 브랜드 이야기를 한다”, “미국 통조림을 먹느니 마약을 하겠다” 등의 센 발언들로 ‘미국 디스 모음집’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최근에도 기이한 행보를 보였다. 전성기에 은퇴하고 사업에 전념할 것을 선언한 것.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론칭한 기네스 팰트로의 사업 아이템은 향초. 그러나 ‘이 향기는 내 중요 부위 향’, ‘이 향기는 나의 오르가즘 향’ 등의 민망한 네이밍으로 욕을 많이 먹었다고. 그럼에도 향초는 잘 팔렸고, 현재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잘 나가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할리우드 유망주에서 ‘예술가병’에 걸려 금쪽이가 되어버린 스타, 성병 사실을 숨기고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진 막장 스타 등의 이야기는 1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라떼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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