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NA채널 예능 '배우는 캠핑짱' 방송 화면
사진=채널A, ENA채널 예능 '배우는 캠핑짱' 방송 화면
'배우는 캠핑짱' 홍종현이 짠내 나는 프로 의식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배우는 캠핑짱'에서는 세 사장님이 4남매 대가족 몰래 깜짝 돌잔치를 준비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이벤트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채로운 손님들이 자리하는 가운데 아직 가족사진이 없다는 4남매 대가족의 사연이 사장님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넷째의 돌잔치를 올릴 수 없게 되면서 사진 한 장을 남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고.

손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신승환은 사장님들을 모아 깜짝 돌잔치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캠핑용품에서 실을 빼 오는가 하면 소화기까지 구해오며 돌잡이 용품을 공수, 캠핑장 주인장의 열정을 과시한다. 과연 돌잔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궁금해지는 상황.

사장님들이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감동 모멘트를 이어가던 도중 신승환의 수금본능이 튀어나와 웃음을 유발한다. 이벤트가 끝날 때쯤 "행사비 받을게요"라는 말과 함께 태세 전환에 나서는 것. 숨길 수 없는 흑자 사랑을 뽐냈다.

홍종현 역시 돈을 세고 있던 그를 향해 꼬마 손님들이 돈 자랑을 시전하자 "삼촌들 돈 좀 줘"라며 곧바로 비굴 모드를 켠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홍총무의 짠내 나는 프로 의식이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여섯 번째 캠핑장의 수익금 정산을 앞두고 세 사장님 사이 기 싸움이 벌어졌다. 홍종현의 계산과 실제 금액이 맞아떨어지지 않자 지폐 개수를 센 신승환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꽂힌다. 급기야 박성웅은 "널 못 믿어서 그래"라며 신승환이 들고 있던 돈통을 가져간다고 해 불신이 오가는 사장님들의 캠핑장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채널A, ENA채널 예능 '배우는 캠핑짱' 방송 화면
사진=채널A, ENA채널 예능 '배우는 캠핑짱' 방송 화면
앞서 사장님들의 저녁 식사를 책임졌던 김용준과 휘인은 이날도 어김없이 손님들의 고기를 구워주며 순둥 아르바이트생의 매력을 방출했다.

하지만 김용준과 휘인은 버스킹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프로 가수의 포스를 장착해 시선을 모은다.

김용준은 "가슴 속에 좋은 추억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말로 감성 충만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태양의 후예' OST '사랑하자'를 열창했다.

또 휘인의 공연이 시작되자 '휘인 찐팬' 박성웅 가족은 찐 반응을 폭발시킨다. 휘인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내 눈물 모아'로 독보적인 보이스를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김용준과 휘인의 합동 무대도 준비됐다. 두 사람은 온갖 축제를 섭렵했던 실력을 뽐내며 호응을 유도, 손님들과 함께 떼창 버전의 '라라라'를 선보여 흥을 돋웠다.

지난 방송에서 마술사의 맛보기 마술에 홀딱 반했던 홍종현은 본격 마술 쇼를 기획했다. 막내 사장님의 특별 공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마술사는 초대 가수들까지 사로잡는 마술 쇼를 펼쳐 캠핑장의 밤을 더욱 짜릿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는 캠핑짱'은 배우 박성웅, 신승환, 홍종현이 직접 운영하는 게릴라 캠핑장으로 손님들을 사로잡기 위한 웰컴 푸드부터 특별한 서비스 메뉴. 초보 캠핑장 사장님의 험난한 캠핑장 운영기가 담긴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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