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박신우가 제안한 일자리를 거절했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이영이(배누리 분)을 걱정하는 김창일(박철호 분)과 강은호(박신우 분), 소복희(정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 개업을 앞 둔 강은호는 소복희의 곰탕집을 찾았다. 이를 발견한 김도영(최소은 분)은 "오빠 직원은 다 뽑았어요? 데스크 직원으로 딱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이후 강은호는 소복희의 곰탕집에서 일하는 이영이를 스카웃하기로 마음먹었고 마침 김창일이 이영이의 한약을 지어가지고 가게로 들어섰다. 전날 이영이가 편의점에서 코피를 쏟았던 모습을 마음에 걸려했던 것.


소복희는 "아버지가 너 걱정한다고 밤새 한숨도 못 잤어. 만 3년 일 했으면 그걸로 됐어. 그 마음이 기특해서 여태 두고 봤다만. 이제 병원 가서 일해"라며 이영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 했다.

하지만 이영이가 마음을 굽히지 않자 강은호는 화를 내며 "너 걱정하는 어른들 마음은 생각도 안 하냐? 그냥 분질러야겠어요. 다리 몽둥이 분질러야겠어요"라며 "어머니가 못 하시면 제가 할게요"라며 이영이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이에 이영이는 "편의점 관둔다고요. 대신 낮에 일할 직장 알아볼게요"라며 수습하려했지만 이를 들은 김도영은 "왜 죄다 새언니 생각만 해? 아빠 언제 나한테 한약 지어준 적 있어? 새언니는 매일 출근할 때라도 있죠. 언니가 안 한다잖아"라며 속상함에 뛰쳐나가 이영이를 곤란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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