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사진제공=KBS
'법대로 사랑하라'/사진제공=KBS




이승기와 이세영이 그날의 공간, 대화, 약속을 기억하는 ‘메모리 회신 컷’으로 풋풋했던 과거를 소환한다.

지난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지난 10회에서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는 김유리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과 연관된 도한건설 증거 누락의 주범이 김승운(전노민 분)임이 밝혀지며 멀어졌다. 하지만 김유리가 사고를 겪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확신하고 운명 개척에 나설 것을 결심했다.

이런 상황에서 10일(오늘)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이승기와 이세영의 과거 회상 장면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다. 극 중 풋풋했던 김정호와 김유리의 스무 살 때 모습이 담기는 장면. 대학 시절 골목을 걷던 두 사람은 김유리가 보여준 물건을 화제 삼아 티격태격하다 한 공간 앞에 멈춰 서고, 순간 김정호는 뿌듯한 미소를, 김유리는 희망찬 미소를 드리운다. 그리고 닮은 듯 다른 미소를 선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끄는 것. 과연 두 사람이 주고 받았던 그날의 공간, 대화, 약속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급속도로 증폭되고 있다.

이승기와 이세영은 마음 확인을 위한 ‘메모리 회신 컷’ 장면을 앞두고 청정무구 사랑을 담백하게 표현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했다. 그리고 대사를 맞춰보며 세밀한 톤과 표정까지 상의했던 두 사람은 이은진 감독과 동선을 맞춰보며 김정호와 김유리의 감정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심쿵함을 되새김질하게 하는 여운 깊은 장면이 완성, 스태프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진은 “‘예쁘다’라는 말 밖엔 안 나오는 운명적 모먼트”라는 강렬한 한 마디로 이 장면을 설명했다. 더불어 “김정호와 김유리의 순수함에 같이 동요될 것이라 기대한다. 10일 방송되는 11회를 보며 잃어버렸던 설렘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대로 사랑하라’ 11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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