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당나귀귀' 방송 화면.
사진=KBS '당나귀귀' 방송 화면.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7회 시청률이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특히 보스 1위 김병현과 을벤져스 1위 김정태의 노래 대결에서 김병현이 승리한 순간 9.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단주 허재가 선수들의 산악 훈련장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학 농구 최강자 고려대 팀과의 연습 경기 초반 연이은 실점으로 살벌했던 현장 분위기는 선수들이 제 기량을 찾아가며 역전을 이루고 점수차를 벌려가자 한층 부드러워졌다.

며칠 후 허재는 프로 농구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을 찾았다. 해발 1350m 높이의 목적지까지 8.3km의 산악 도로를 뛰는 훈련을 앞두고 운동복을 입은 허재는 김승기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도 함께 뛰게 하고 자신도 도전했다.

선수들을 독려하며 자신만만하게 달리기를 시작한 허재는 얼마 가지 못해 숨을 헐떡였고 약 2.5km 지점에서 “이러다 나 죽어”라며 주저앉아 과연 완주에 성공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KBS '당나귀귀' 방송 화면.
사진=KBS '당나귀귀' 방송 화면.
승무원 보스 김형래 부문장과 함께 하는 괌 투어도 그려졌다. 앞서 괌으로 장거리 비행을 떠난 김형래 부문장은 도착 다음 날 후배 승무원들에게 괌 투어를 시켜주겠다며 여행 가이드를 자청했다.

김형래는 연인과 신혼 부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핫 스팟으로 에메랄드빛 바다 뷰가 일품인 '사랑의 절벽'과 승무원들 중에서도 극소수만 안다는 괌의 숨겨진 명소 버섯 바위 해변으로 이끌었고 후배들은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탄성을 내질렀다.

관광이 끝난 후 호텔 수영장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통돼지바비큐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김 부문장은 자신이 한 달전부터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고 했고 “항공도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터널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파이팅 합시다”라 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사랑의 절벽’에 있는 하트 자물쇠가 소개되면서 남산 타워의 사랑의 자물쇠가 화제로 떠오르자 전현무는 자신도 해봤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이 “몇 개 걸었구먼”이라 하자 전현무가 웃으며 “동쪽에 하나 서쪽에 하나”라 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이 ‘꼰대즈’ 멤버를 선정하고 연습에 들어간 이야기도 그려졌다. 지난주 곽범과 정호영의 데스 매치에 이어 이대형, 유희관, 허재와 김병현, 김정태의 대결이 펼쳐졌고 각각 허재와 김병현이 승자로 결정되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린 보스 1위 김병현과 을벤져스 1위 김정태의 대결에서는 두 사람 모두 수준급 실력을 뽐내 출연진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불러왔다.

데스 매치가 종료된 후 장윤정은 다른 심사 위원들과 협의해 허재를 전체 1등으로 선택, ‘꼰대즈’의 센터로 결정했고 이어 김병현, 김정태, 이대형을 1기 멤버로 정호영, 유희관, 곽범을 코러스로 정했다.

장윤정은 ‘꼰대즈’가 부를 노래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정해 곧바로 연습을 진행해 이들이 장윤정의 콘서트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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