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사진=KBS 2TV)

‘홍김동전’이 주우재가 수능 점수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11회는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첫경기 D-60 기념으로 엑소 시우민, 뉴이스트 백호, 모델 정혁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동전 지구탐험대’ 마지막편과 ‘Y대 캠퍼스 특집’ 첫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동전 지구탐험대’는 카타르 공주 하영이 내는 축알못 퀴즈에 이어 마지막 대결로 아이템 축구대결이 펼쳐 그라운드를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하영의 축알못 퀴즈는 ‘티키타카’, ‘리즈’, ‘호날두는 하루에 5번의 낮잠을 잔다’는 등의 답이 등장했지만 릴레이로 정답을 맞히지 못해 멤버들은 물대포 폭탄을 맞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아이템 축구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현무 FC’ 팀은 축구 잘하기로 소문 난 ‘부끄악마’의 시우민을 폭풍 견제하며 모든 아이템을 시우민에게 사용할 것을 예고했다. 아니나다를까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현무FC’팀은 시우민에게 거대한 공룡 옷 아이템을, ‘부끄악마’팀은 ‘현무FC’팀 전원에게 스타킹을 씌웠다.


이에 시작부터 ‘부끄악마’는 얼굴에 스타킹을 쓰고, 시우민은 마법에 의해 공룡으로 변신한 채로 경기에 나섰다. 시우민이 총총거리며 그라운드를 뛰자 그의 치명적인 뒤태에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숙은 “너무 웃겨서 우리가 못 뛸 거 같아”라며 난감해했고, 홍진경은 “귀여워, 엄청 귀여워”라며 시우민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템 사용 시간은 3분. 이어 3분이 지나자 ‘현무FC’는 스태프 투입권과 함께 시우민에게 이번에는 인어공주 아이템을 사용했다. 시우민은 인어공주 자태로 골기퍼를 자처하며 요염한 자태로 공을 막아 웃음을 선사했다. 백호는 “엑소 누워있는거 반칙이에요”라며 하소연했다.


아이템 사용시간이 경과되자 ‘현무FC’의 골문은 금세 흔들렸다. 첫 골은 우영의 발에서 이루어졌다. 우영은 “군대서 축구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그라운드를 구석구석 누비며 실력을 과시했다. 우영에 이어 이번에는 시우민이 연속 두골을 성공시키며 아이돌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과시했다. ‘현무FC’는 빅 바구니 아이템을 써 첫골을 기록했다. 모델의 큰키를 활용한 주우재가 머리 위로 공이 든 바구니를 높이 들고 움직여 골인에 성공하며 골 세레머니까지 선보였다. 전반전은 3:1로 ‘부끄악마’팀의 리드로 끝났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현무FC’팀은 물총, 편애 심판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주우재가 연속 2골을 성공해 3:3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 ‘부끄악마’팀은 스테프소환권, 길리슈트을 사용했다. 백호는 ‘길리슈트’를 착장하고 그라운드를 뛰어야 했는데 정혁은 “바야바 인줄 알았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백호는 경기 중에 길리슈트가 점차 내려가자 잔디 위에 누워 그라운드와 한 몸이 된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했다.


후반을 맞아 길리슈트를 입은 백호가 실수로 골키퍼로 착각해 페널키 킥을 얻은 ‘부끄악마’팀의 조세호가 후반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시우민은 마법의 투명망토 아이템을 활용하자 그를 막기 위해 ‘현무FC’의 선수들은 골대 앞을 몸으로 막아섰다. 시우민은 초강력 레어템 투명망토에 힘입어 추가골에 성공하는 등 혼자서 총 4골을 기록했다.


아이템 축구대결은 6:3으로 ‘부끄악마’팀이 승리했다. 시우민이 홍진경을 최고의 MVP로 뽑아 홍진경에게 베네핏인 운명교환권이 선사됐다.


3주간의 대장정이 이어진 대한민국 국가대표 첫경기 D-60 특집 ‘동전지구탐험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이어진 것은 ‘Y대 캠퍼스 특집’. 멤버들은 대학시절로 돌아갔고, 주우재는 자신의 수능점수가 437점이라고 밝히며, “연대는 460점 정도 되어야 찔러볼 수 있었다”고 밝혀 아쉬움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축제 코너중 ‘홍김동전 코인부스’를 오픈했다.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학생들의 어려운점을 들어주고 소원풀이를 해주는 것. 이중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새내기 김서연 학생은 “이상형이 주우재님이에요”라며 “저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도 안 되고 미팅도 안 돼요. 어떻게 만나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밝혔다.


이에 김숙은 “주위에 위장 남사친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고, 주우재는 “매력이 있다.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생길 수 있다”고 조언을 했다. 이어 주우재와 ‘커플 하입보이 챌리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학생은 치과생 김동하 학생이었다. 김숙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학생은 “강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해 김숙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진 학생은 산부인과 의사를 하는 김숙의 친언니가 낳아준 인연을 밝혀 반가움을 두배로 했다. 이에 김숙은 진심을 담은 위로와 행복을 비는 포옹을 건네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준호 텐아시아 기자 Epik122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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