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장사’에 추성훈이 유도팀의 디스전에 분노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채널A·채널S 신규 예능 ‘천하제일장사’에서는 각 종목을 대표해 씨름에 도전하는 6개 팀의 선수 18인이 첫 대면식을 갖는다.
이날 망상해수욕장 내 백사장에 모인 18인의 선수들은 MC 이경규, 배성재의 소개로 처음 인사를 나눈 뒤 본격 탐색전을 펼친다. 이후 이경규가 ‘천하제일장사’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상금을 소개하자, 야구팀, 유도팀, 격투팀, 머슬팀, 농구팀, 개그팀 등 6개 팀은 격하게 환호한다.
이에 18인의 선수들을 찬찬히 살펴보던 이경규는 “개그팀 미키광수가 초, 중등부 씨름 선수 출신”이라며 ‘숨겨진 실세’라고 지목하고, 이에 개그팀을 만만하게 보던 다른 팀들은 바짝 긴장하면서 ‘견제모드’에 돌입한다.
또 유도팀 김민수는 “저도 유도선수가 되기 전, 씨름 선수였다”고 셀프 폭로한다. 이에 질세라 야구팀 최준석 역시, 145kg에 달하는 체급을 자랑하며 타 팀들의 기세를 꺾어놓는다.
잠시 후 이경규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직접 밝힌 ‘익명 악플’을 소개하면서 선수간 디스전의 서막을 연다. 그는 “유도팀에서 격투팀에 대해, ‘내가 머리부터 냅다 꽂을 수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고 폭로한다. 결국 추성훈은 분노 게이지가 급상승해 표정이 완전히 굳는다.
또한 이경규는 “기초체력이라곤 없는 스포츠”라는 야구팀의 악플을 읽어내려가 모두를 대폭소하게 만든다. 아울러, “농구팀에게는 정말 많은 악플이 달렸다”면서, “‘개그팀보다 심각한 수준이다’ 등의 악플이 있었다”고 밝힌다. 농구팀 문경은은 “그럴 줄 알았다”며 바로 인정해 짠내 웃음을 더한다. 악플 탐색전을 마친 이경규는 “팀들이 다 돌아있는 것 같다”라고, 배성재는 “이런 아사리판은 처음 본다”며 난색을 표한다.
한편 ‘천하제일장사’는 10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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