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수용 "김용만 前 여친, 이름 바꾸고 나 만나" 폭탄 고백 ('여행의 맛')
방송인 김수용이 김용만의 전 여자친구를 만났던 경험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여행 이틀 만에 절친이 된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매운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괌 여행 첫째 날을 마무리하기 전 대형 마트에 들렸다. 사전 미팅 중 여행지에 가면 무조건 쇼핑을 해야 한다는 조동아리와 그런 조동아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센 언니들. 이들은 괌에서 전에 말했던 것과 반대되는 쇼핑 성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미선은 마트에 입성하자 쇼핑 물욕이 급속도로 상승했고 짝꿍 김용만은 박미선을 말리느라 지친 모습을 보였다.
[종합] 김수용 "김용만 前 여친, 이름 바꾸고 나 만나" 폭탄 고백 ('여행의 맛')
함께 여행을 하며 더욱 친해진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은 그만큼 더 깊이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꺼냈다.

과거 방송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감자골 4인방(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의 은퇴 기자회견 비하인드와 지석진의 첫 고백을 김용만이 가로 챈 이야기가 흥미를 더했다.
[종합] 김수용 "김용만 前 여친, 이름 바꾸고 나 만나" 폭탄 고백 ('여행의 맛')
김수용은 "김용만 전 여친이 이름을 바꾸고 나를 만났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아침 드라마급으로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김용만은 "별 이야기를 다한다"며 당황하기도 했다.

또 이경실은 "박미선이 말 한마디 없이 방송사를 이적해서 서운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미선도 이경실에게 상처받았던 점을 말하며 "“그 당시 조혜련이 날 곱창집에 데려가 많이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조혜련은 "어느 날 내가 곱창 집 문을 열었는데 박미선, 송은이 둘이서 곱창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상처받고 문을 닫고 나갔다"며 서운했던 과거 이야기를 이어갔다.
[종합] 김수용 "김용만 前 여친, 이름 바꾸고 나 만나" 폭탄 고백 ('여행의 맛')
[종합] 김수용 "김용만 前 여친, 이름 바꾸고 나 만나" 폭탄 고백 ('여행의 맛')
이어 본격적으로 괌의 매력이 엿보였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들은 괌 관광청 지정 1위 액티비티인 돌고래 투어와 스노클링을 즐겼다. 흰 파도 사이를 자유로이 유영하는 돌고래 떼를 본 출연진들은 "이건 빠져들 수밖에 없다", "돌고래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감탄했다.
[종합] 김수용 "김용만 前 여친, 이름 바꾸고 나 만나" 폭탄 고백 ('여행의 맛')
또 강과 바다가 이어지는 탈로포포 리버도 방문했다. 보트를 타고 관람할 수 있는 괌의 정글은 에메랄드 빛 태평양 바다와 또 다른 매력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글 풍경에 감탄하던 이들은 메기 스폿에 도착해 메기와 학꽁치 낚시를 구경하며 신기함을 드러냈다. 50대 중반인 이들은 반세기 만에 처음보는 광경에 아이처럼 흥분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또 하나 적립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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