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국가가 부른다'에서 가수 박강성과 박창근이 낭만 듀오로 가을 감성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낭만의 시대' 특집을 맞아 가수 박강성, 조장혁, 박상민, 이현우, 정재욱, 손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강성은 작년 데뷔 40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박강성은 "국가부 멤버들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는다. 목소리가 노화되다 보니 체력과 연습을 많이 필요로 한다. 친구들의 노래를 들으며 저만큼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젊어지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강성이 노래 대결 첫 주자로 출전하며 "박씨끼리 가자"고 제안했다. 화려한 라인업에 백지영은 "오늘 7대0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긴장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박창근을 대결 상대로 내보냈다.

박창근은 부담스러워하며 "선배님 목소리는 뭔가 걸려 있는 것들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다. 선배님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그러자 박강성은 "TV를 보니 존경하는 가수는 다른 사람이더라. 상처받았다"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강성이 마음속 몇 위냐"는 질문에 박창근은 난처해했다. 박강성은 "한 10위 되겠지"라고 장난쳤고, 박창근은 신개념 옹알이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강성은 "방송이 많이 늘었다"며 감탄했다.

박창근은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로 감성 젖은 무대를 선보였지만, 96점이라는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안타까워했다. 박강성은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로 응수했고, 97점을 받으며 박창근을 상대로 승리했다.

팽팽한 승부를 펼친 박강성과 박창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스페셜 듀엣 무대도 준비했다. 박강성과 박창근은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으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감성 가득한 무대를 마친 박강성과 박창근은 포옹으로 마무리하며 선후배 간 의리를 과시했다.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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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장혁은 "어깨에 오십견이 왔다. 체력은 후배들에게 떨어질지 모르지만 감성으로는 절대 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붐은 "오십견과 노래 실력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위로했다.

조장혁의 상대는 이병찬이었다. 이병찬의 승률이 높다는 말에 조장혁은 "나 역시 어디 가서 뭘 해도 승률이 높은 편"이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병찬은 "진짜 영광이다. 아버지가 진짜 좋아하시고 나도 너무 팬이다"라고 감격했다.

이병찬은 조장혁의 '체인지'를 선곡해 팬심을 증명했다. 조장혁은 "내 노래로 나를 이기는 스토리를 만들었구나. 당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찬의 진심 어린 노래에 백지영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국가가 부른다'는 국민이 원한다면 뭐든지 불러주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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