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사진=KBS 1TV)

5일 방송되는 KBS 1TV '일꾼의 탄생'에서는 충남 청양 수정리 마을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정경호는 '일꾼의 탄생' 홈페이지 게시판에 직접 출연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일꾼 3총사의 찬사를 얻었다.

마을 최고령 어르신 댁을 방문한 일꾼들은 차양이 없어 비가 오면 그대로 집안에 빗물이 들어온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신입 일꾼 배우 정경호는 매의 눈(?)으로 집안 벽지까지 엉망이 된 상태를 점검. 셀프 도배를 하다 전문 도배사(?)로 거듭난 사연을 얘기하며 예술적인 도배 실력을 선보였고, 현장을 놀라게 했다.

민원을 마무리한 일꾼들의 눈에 족구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포착되었다. 민원 추가 내기를 걸고 성사된 제1회 일꾼 배 '족구 대회',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패배를 맛본 일꾼들은 운동기구 이전 민원을 받게 된다. 고장난 수레로 고생스럽게 이전을 하다 결국 이장님 찬스로 등장한 트랙터를 이끌며 '전설 속 이집트 일꾼'에 빙의해 민원을 해결해냈다.

한편, 시멘트 공사와 과수원 정리 민원을 받은 일꾼들은 두 팀으로 나뉘었다. 시멘트 공사 현장에 도착한 개그맨 손헌수는 현장을 날아다니는 배우 정경호를 보며 “저분은 일에 미친(?) 사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배우 정경호는 “아드레날린이 폭발한다”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끝나지 않는 공사에 결국 백기를 들었고, 손헌수는 작업반장 진성과 돌쇠 광수에게 긴급 SOS 요청을 구한다.

청년회장도 숨넘어가게 만든 대규모 시멘트 공사 현장은 5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 '일꾼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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