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딩 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18세 고딩엄마 박유진이 친정엄마의 속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2'에서는 울산에서 온 18세 고딩엄마 박유진과 그의 남편 전민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장모님의 급작스러운 방문소식에 난감해진 전민재는 급하게 배달을 뛰어 식료품을 사갖고 왔다. 마음이 급해진 전민재는 제육볶음, 김치볶음밥, 달걀국을 만들었다.


이어 장모님이 등장하자 깜짝 놀란 전민재는 달걀을 하수구 안에 빠뜨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친정 엄마, 친정 아빠와 서먹한 관계로 과거 분가를 했던 박유진은 과거 서운하고 서먹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손녀 수민이의 한복을 사온 친정엄마는 백일 사진 비용 준비는 잘 되어가는지 물었고 전민재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 해봐야죠"라며 덤덤하게 말했고 친정엄마는 "엄마가 돈이 있으면 줄 텐데 그 놈의 병원비 때문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친정엄마는 "많이 봐줬어야 했는데 못 그랬다. 낮에는 일했어야 했고 아팠다"라며 "네가 섭섭한 거 엄마가 다 몰라줘서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친정엄마는 "내 탓이니까. 모든 게 내 탓이죠"라며 자책하며 "지가 뭘 잘 못했어. 다 모르는데"라며 속상함을 드러냈고 친정엄마의 진심에 치타는 "못 보겠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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