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채널S, 충북경찰청)
(사진 출처=채널S, 충북경찰청)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 김구라가 드림캐쳐 수아X지유와 매운맛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오는 5일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특별 MC로 그리가, MZ 손님으로는 드림캐쳐의 수아와 지유가 출연해 ‘잡았다 요놈! 딱 걸린 범죄 현장’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그리는 이날의 주제인 ‘범죄’에 걸맞게 “제 이름이 ‘그리’니까 ‘그리미널’”이라며 래퍼 스웨그를 뽐내고, 김구라는 흐뭇하게 웃는다. 오프닝부터 김구라X그리 부자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수아와 지유가 MZ 손님으로 출격한다.

김구라는 드림캐쳐의 글로벌 인기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대화의 흐름을 따라오지 못하자 “해외에 있다 보니까 말귀를 약간 못 알아듣는다”라고 독설을 날린다. 이어 김구라는 수아와 지유의 나이를 묻고, 내년이면 서른 살이 된다는 대답에 “진짜로?”라며 놀란다.

이날 7위에 오른 ‘끼리끼리(?) 뭉친 떼강도’를 소개하기에 앞서 그리는 케이퍼 무비 속 어떤 도둑 역할을 맡고 싶은지 질문한다. 김구라는 잠시의 고민도 없이 “무슨 역할이든 돈을 많이 배당받고 싶다”라고 쿨하게 밝힌다. 이어 수아가 “망보는 역할”을 꼽자, 김구라는 “그 역할은 배당금이 제일 적다”라고 꼬집어 폭소를 유발한다.

‘끼리끼리(?) 뭉친 떼강도’ 일화는 올해 초 국내에서 발생한 사건. 야심한 새벽, 후드를 뒤집어쓴 3명의 남성이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다. 이들은 시내 금은방을 노린 강도들. 망치까지 준비한 채 비장하게 금은방까지 향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모습이 드러난다.

일당 중 한 사람이 금은방으로 돌진하려는 듯하다가 돌아서고, 뒤이어 다른 사람이 돌진하는가 싶더니 무게만 잡고 포기하는 것. 마지막 사람은 벽돌을 집어 던지는데, 금은방 문이 방탄유리인 탓에 실패로 돌아간다. 세 사람은 도망가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금은방 문을 열심히 흔드는 무식한 방법을 택한다.

결국 경보기가 울리자 세 사람은 줄행랑치고, 잠시 뒤 경찰이 도착한다. 그리는 “3인방은 몇 시간 만에 바로 잡혔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황당하고 어이없는 금은방 강도 3인방의 검거 과정은 오는 5일 밤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되는 ‘라떼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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