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09'(사진=방송 화면 캡처)
'K-909'(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수 에일리가 고품격 라이브로 명불허전 '디바'의 위엄을 증명했다.

에일리는 1일 방송된 JTBC 음악 프로그램 'K-909'에 출연해 후배들과 함께한 스페셜 무대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30대 대표 보컬리스트로 등장한 에일리는 10대, 20대 세대를 대표하는 릴리, 유주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

에일리는 릴리, 유주의 보컬 특성을 고려해 섬세한 디렉팅을 펼쳤고,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열정으로 후배들과 합을 맞췄다.

에일리는 다양한 장르가 섞인 믹스 팝인 엔믹스 'O.O(오오)'를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하고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그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본격적인 토크에서 MC 보아가 무대를 함께한 '밴드 라이브'에 대해 묻자 에일리는 "세 사람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보컬이 돋보이기 위해 선택했다"며 "직접 편곡에도 참여했다"고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을 전했다. 또 에일리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한 소절' 요청에 '저녁 하늘'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가을 감성을 물들였다.

마지막으로 에일리는 후배들과 함께 준비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디스 이즈 미)'를 노래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무대를 연상하게 하는 배경 속 에일리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이 소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에일리는 무대를 온전히 즐기는 모습과 함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열정 에너지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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