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마녀의 게임’ 사각 관계 로맨스가 기대되는 스틸컷으로 본방송에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장서희의 스틸에 이어 김규선, 오창석, 한지완, 이현석의 첫 스틸을 공개, 각각의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향연과 함께 이들이 만들어갈 사각 로맨스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먼저 김규선은 극 중 몇 번을 쓰러져도 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소유자 정혜수 역을 연기한다. 어릴 때 보육원에 버려졌지만 언제나 밝고 씩씩하다. 특히 오랜 연인이었던 지호(오창석 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한별이를 위해서라면 지옥 불에도 뛰어들 수 있을 만큼 강한 모성애를 가진 인물. 하지만 결혼할 줄 알았던 지호가 사시에 합격한 이후, 보육원 시절 유경(장서희 분)이 아낀다는 이유로 자신을 질투했던 세영(한지완 분)에게 마음을 뺏기면서 믿었던 사랑에 처절하게 배신당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혜수가 지닌 특유의 명랑하고 쾌활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사실혼 관계였던 연인 지호에게 배신당한 후 혜수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창석은 정혜수에게 처절한 배신감을 안기게 되는 주인공 강지호 역을 맡았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명석한 두뇌에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한 강지호의 매력이 오롯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강지호는 혜수의 뒷바라지 결실로 사시에 합격하고 딸 한별이까지 생겼지만, 지검장의 딸이자 혜수의 어릴 적 친구인 세영의 유혹에 무참히 무너지게 된다. 특히 혜수와 세영 사이에서 흔들리는 지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울분을 자아내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혜수의 보육원 시절 친구이자 유경에게 입양된 딸 주세영 역을 맡은 한지완은 당당한 포스를 발산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극 중 주세영은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싶은 일도 반드시 해야 하는 스타일. 때문에 이번 스틸에서는 갖고 싶은 것 역시 빼앗아서라도 가져야 하는 주세영의 악녀 포스를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이현석은 천하그룹의 후계자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강지호의 베스트 프렌드 유인하 역으로 분한다. 스틸 속 유인하는 재벌 후계자답게 부티가 흐르는 슈트핏을 자랑하는 한편, 여유가 넘치는 미소만으로도 매력 넘치는 그의 캐릭터를 짐작게 한다. 특히 유인하는 죽마고우인 지호의 연인 혜수에게 점점 끌리게 되면서 엇갈린 사각 로맨스를 완성할 전망이다.

이처럼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로맨스와 함께 이들이 선보일 다채로운 케미 역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사랑과 복수, 그리고 질투와 배신까지 극한으로 치달을 ‘마녀의 게임’ 속 사각 로맨스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비밀의 집’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저녁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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