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채널 제공)
(사진=ENA채널 제공)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의 ‘풀소유’ 메인 MC 조세호가 명품 금팔찌를 차고 ‘무소유’를 읽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10월 4일 첫 방송을 앞둔 ENA ‘수상한 책방 동서남Book(이하 동서남북)’ 1회 예고는 “우리 시대는 금과 옥을 미워했고, 문학과 예술을 사랑했다...”며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곧 차태현은 조세호의 번쩍이는 금팔찌를 포착하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 금을?”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조세호는 당당히 “법정스님의 무소유를...명품 차고 읽었습니다”라고 고백해 못말리는 ‘풀소유’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리고 조세호는 차태현과 이석훈, 소설가 박상영을 이끌고 “멤버 조합은 굉장히 좋습니다”라고 자화자찬을 한 뒤,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됩니다”라며 어딘가로 향한다. 목적지인 ‘수상한 책방’에 도착한 이석훈은 갑자기 “책을...읽고 싶어졌어요”라고 고백하며 독서왕으로 변신했고, 차태현과 박상영도 이곳만의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에 취해 빠져들었다.


하지만 조세호는 “이 책이 막...위로를 해 주네요”라며 책 한 권을 들고 목과 어깨 마사지를 시작해, 일관성 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방구석 시인 ‘꼴값’으로 등단하자마자 폭풍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조세호를 ‘위로’한 책과, 그가 안내한 ‘수상한 책방’의 정체는 10월 4일 오후 9시 40분 ENA와 tvN STORY에서 첫 방송되는 ‘동서남북’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