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사진제공=MBC
'안다행' /사진제공=MBC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7개월째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박명수와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5.3%(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29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2.1%(닐슨, 수도권)로 월 예능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박명수는 '스우파' 리더 5인과 함께 섬으로 떠났다. 배에 오른 순간부터 박명수에 지지 않는 강적 포스로 그를 꼼짝 못 하게 만든 리더들은 넘치는 인간미와 예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박명수의 수난기는 바다 '내손내잡'부터 시작됐다. 그는 리더들을 데리고 해루질 강습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한껏 예민한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리더 5인은 소라를 캔 후 천진난만하게 물놀이를 즐겨 박명수의 호통을 유발했다.

애증의 '명키커플'도 탄생했다. 박명수와 아이키가 첫 식사 준비를 하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한 것. 아이키는 불을 피우고 요리를 하는 내내 박명수의 잔소리가 쏟아지자 "입부터 막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명수는 투덜대면서도 다 해주는 일명 '겉바속촉' 활약으로 리더 5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박명수와 아이키가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솥뚜껑 때문에 큰 소리로 싸우고, 급기야 리더들에 "앞으로 전화하지 말아라"며 손절하려는 박명수의 모습은 시청률을 7.1%까지 끌어올려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내손내잡' 내내 분열 조짐을 보였던 박명수와 리더 5인이 화기애애해진 순간은 식사 시간이었다. 싸우면서도 전복 내장 볶음밥, 손칼국수, 해삼·소라 무침, 유자 마늘 전복구이를 완성시킨 이들은 서로를 향한 칭찬과 함께 맛깔난 먹방을 선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빽토커'로 함께한 허니제이는 리더 5인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만큼 시청자들이 몰랐던 이들의 반전 매력을 전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모니카의 의외의 모습에 이어 리더 개개인의 성격을 분석하는가 하면, "나도 가고 싶다", "먹고 싶다"라며 부러움을 표현하기도.

박명수와 댄서 모니카, 아이키, 리헤이, 가비, 리정의 끝나지 않은 '내손내잡'은 오는 10월 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안다행'에서 계속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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