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류승룡과 송은이의 각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18회에서는 드라마와는 다른 염정아의 반전 일상과 이국주와 매니저의 유쾌한 캠핑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전참시’에 처음 출연한 염정아는 차갑고 도도한 드라마 속 이미지가 아닌 다정하고 친근감 넘치는 실제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케줄 이동으로 아침 일찍 만난 김성용 매니저를 위해 커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방송 내내 매니저를 자상하고 살뜰하게 챙겨주는 등 다정다감한 면모를 선보였다.

염정아는 또한 우아한 여배우의 이미지와는 다른 털털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스케줄 이동 중 차 안에 돌아다니는 모기를 잡기 위해 맨손으로 사투를 벌이는가 하면 궁금한 게 생길 때마다 질문 폭격을 쏟아내는 등 어린아이 같은 왕성한 호기심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류승룡과 함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염정아의 모습도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유쾌한 티키타카 호흡을 뽐내며 재치 있는 답변을 쏟아낸 두 사람은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다.

스케줄을 마친 후 염정아, 류승룡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박은경 제작사 대표, 최국희 감독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로 이동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약 2년 가까이 미뤄졌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하게 된 소감부터 전국 각지에서 촬영하면서 쌓았던 추억들, 촬영 당시 기억에 남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되돌아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뿐만 아니라 염정아, 류승룡이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했던 미담도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류승룡은 '전참시' MC 이름을 나열하던 중 "송은이랑 막역한 사이다. 대학교 동문이다. 한 학번 차이라 직속 후배다. 탈춤 동아리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대 휴가 때가 기억이 난다"며 "3박 4일 동안 군복 입은 채로 집에도 안 들어가고 송은이랑 들국화 공연도 보고 술도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이 송은이에게 "스캔들 없었냐"고 묻자 송은이는 "스캔들은 없었다"며 "3초 오해한 적 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김진수와 셋이 술을 마시는데 김진수가 잠깐 화장실에 갔다. 그때 류승룡이 나한테 가까이 다가오더라. '이 오빠 왜 이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옆 테이블 마른 오징어 손도 안 댔는데 가져와'라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캠핑을 떠난 이국주와 이상수 매니저의 모습도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생애 첫 경차 차박에 도전했던 이국주는 결국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차박을 포기했다. 대신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한 이국주와 매니저는 소주에 솔잎향 음료를 섞은 폭탄주를 시작으로 생선회, 삼겹살을 연달아 폭풍 흡입했다.

날이 어두워져도 이국주의 먹방은 멈추지 않았다. 남은 돼지고기에 김치, 두부, 조미료 등을 넣고 김치찌개를 뚝딱 만든 이국주는 화제의 초대형 통조림 햄을 다시 등장시켰고, 매니저는 “이거 여는 사람을 지금까지 딱 2명 봤다. 백종원 선생님과 너”라고 일침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국주는 디저트로 수제비까지 만들어 먹으며 차원이 다른 먹방 클래스를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이국주는 매니저와 함께 자신의 옛 썸남들을 추억하며 그동안 공개한 적 없는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매니저의 멈출 줄 모르는 거침없는 폭로 퍼레이드에 크게 당황한 이국주는 소주만 벌컥 들이켰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로 돌아온 배우 육성재의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또 3년 만에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브라이언과 환골탈태한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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