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래퍼 케이케이가 다이빙 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케이케이는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태국에서 일어난 다이빙 사고 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케이케이는 "현재 나는 운동이 안 되고 감각도 없고 통증도 없고 경추를 다쳤다, 5번과 6번 목뼈를 다쳤고 경수 환자라고 해서 전신마비"라며 "척수 손상이 다양한 방법으로 되는데 깔끔하게 끊어진 게 아니라 뼛조각이 튀었다고 한다, 겨드랑이 밑으로 감각이 없어서 당연히 대소변 혼자 할 수 없어서 보통 구멍을 뚫기도 하는데 소변 나오는 곳으로 연결해 소변줄 소변 배출을 한다, 대변도 직접할 수 없어서 좌약을 써서 간병인 선생님이 도와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케이는 "혼자 돌아누울 수 없어서 자다가 자세를 바꿔주시는 것도 24시간 누군가가 옆에서 전부 케어해주지 않으면 혼자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며 "정상인 같은 경우 몸이 불편하면 돌아눕고 자세 바꾸는데, 그게 안 돼서 감각이 없고 그대로 누워있으면 피가 흐르지 않아서 괴사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케이케이는 사고 당히 오해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내가 놀러 갔다가 다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집하고 차를 정리하고 태국에 살러 갔다, 그런데 5개월 만에 숙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케이케이는 사고 이후 자신의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로 인해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그는 구걸한다는 비난에 대해 "내 개인 SNS에만 올려서 도움의 손길을 부탁한 거였다, 어떻게든 이걸 해결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구걸이 맞다"며 "SNS를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해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크게 기사화될 줄 몰랐다, 친구가 연락이 왔는데 절대 댓글을 보지 말라고 하더라, 정신적으로 안 좋을 수 있으니"라며 "나는 부모님이나 가족이 충격받을까 걱정했다. 안 좋게 보이는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했다.

현재 케이케이는 래퍼로서 다시 랩을 하고 있다고. 그는 “발성하는 데 필요한 근육을 내 맘대로 쓸 수 없다, 다른 방식으로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조금씩 해보니 조금씩 돌아오더라, 호흡이 짧아져서 일반 사람들의 1/4정도 밖에 안 된다, 예전처럼 길게 빠르게 하는 랩은 힘들다"고 밝혔다.

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라는 케이케이는 "앞으로도 내 삶을 열심히 살아나가 는게 다쳤을 때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다, 저처럼 다치신 분들 용기 잃지 마시고 어떻게든 살아가면 좋은 일이 오니까 파이팅이다"라고 밝혔다.

케이케이는 래퍼이자 작곡가로 2008년 배치기의 'Skill Race'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2017년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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