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스맨파' 방송 화면.
사진=Mnet '스맨파' 방송 화면.
프라임킹즈가 뱅크투브라더스와의 탈락 배틀에서 패배해 ‘스트릿 맨 파이터’의 첫 탈락 크루가 됐다. 리더 트릭스는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B2B(뱅크투브라더스)와 프라임킹즈의 탈락 배틀이 담겼다.

이날 K-Dance 미션 배틀에서 탈락한 YGX, 위댐보이즈, 프라임킹즈, 뱅크투브라더스 네 팀 중 8위를 기록한 총점 최하위 크루는 뱅크투브라더스였다. 그리고 이들과 탈락배틀을 펼칠 7위 크루는 크라잉킹즈였다.

탈락 배틀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1 대 1 에이스 배틀, 2라운드는 2 대 2 듀엣 배틀, 3라운드는 리더 배틀, 4라운드는 단체 루틴, 5라운드는 루키 대결로 진행됐다.

1라운드 에이스 배틀에서는 B2B 비지비와 프라임킹즈 도어가 대결을 펼쳤고, 도어가 승리를 거머쥐고 프라임킹즈가 먼저 1승을 가져갔다. 2라운드 듀엣 배틀에서는 프라임킹즈 도어와 교영주니어가 B2B의 필독과 휴에게 맞섰지만 3 대 0으로 완패했다.

3라운드 리더 배틀은 프라임킹즈 트릭스와 B2B 제이락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재대결까지 가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파이트 저지의 고민 끝에 제이락이 승리를 거뒀다. 트릭스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다. 팀원에게 너무 미안하다. 자존감이 바닥이 된 느낌"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사진=Ment '스맨파' 방송 화면.
사진=Ment '스맨파' 방송 화면.
4라운드에서는 프라임킹즈가 완벽한 호흡과 신발을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이에 2대 2로 동점이 된 상황. 두 팀의 탈락은 5라운드인 각 크루의 막내 대전 루키 대결로 결정됐다. 이에 B2B 고프와 프라임킹즈 교영주니어가 숨 막히는 대결을 펼쳤고, 고프가 3 대 0 완성을 거두며 프라임킹즈가 최종 탈락 크루로 결정됐다.

트릭스는 "내가 이겼더라면 5 대 5에서 끝냈더라면, 자격이 없나 봐요. 자격이 없나 봐"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고, "한 달 반동안 '스맨파' 준비하면서 팀원들이랑 웃고 같이 연습했다. 행복한 시간 보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보아는 트릭스에게 "당신은 최고의 배틀러이자 최고의 리더였다. 프라임킹즈를 더 많은 분들께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위로하며 "왜 하필 첫 탈락 배틀에 이 팀이 떨어져야 하는지 슬펐다"라고 위로했다. 프라임킹즈 부리더 넉스는 "크럼프를 알렸다는 점에서 좋다.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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