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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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이종석과 임윤아가 김주헌을 타도하기 위해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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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마지막 화에서 박창호(이종석 역), 고미호(임윤아 역)가 악의 축 최도하(김주헌 역)를 응징하기 위한 각개전투에 돌입한다.

앞서 박창호가 구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최도하와 NR 포럼에 대항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국회의원으로 중앙 정계 진출의 뜻을 밝혔던 최도하가 돌연 구천시장 후보에 등록해 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박창호와 최도하는 구천 시민들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정면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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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던 최도하의 재출마는 이미 출발선부터 유리한 지점을 차지했다. 최도하는 여기서 그칠 뿐만 아니라 변호사 시절 박창호의 과거까지 철저히 조사, 그를 흠집 낼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하고 조작하는 치밀함으로 소름 돋게 했다. 이렇게 만반의 공격 태세를 갖춘 최도하에 박창호는 어떤 카드를 꺼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장 후보 TV 토론회에 나선 박창호와 최도하가 팽팽하게 맞선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박창호의 싸늘한 눈빛과 여유로운 표정을 가장한 최도하, 보이지 않는 살벌한 기류가 두 후보 사이를 감싸며 긴장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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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TV 토론회의 분위기가 과열될 조짐이 보이는 한편 고미호는 또 다른 일격을 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빅마우스 패밀리와 함께 양어장을 찾은 고미호의 결연한 표정에서 오늘 이곳의 비리를 파헤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진다. 겉으론 양어장을 운영하는 것처럼 꾸몄지만 그 안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심증과 증거들이 여러 차례 포착된 터.

또한 고미호는 백혈병을 진단받은 와중에도 구천시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고자 하는 열망을 꺾지 않으며 최선을 다해 박창호를 서포트하고 있다. 양어장 급습에 나선 우리 집 해결사 고미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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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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