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주원 "결혼 무서워…1년 전 딸 입양? 루머 아닌 사실, 숨기지 않아"('금쪽상담소')


[종합] 고주원 "결혼 무서워…1년 전 딸 입양? 루머 아닌 사실, 숨기지 않아"('금쪽상담소')
[종합] 고주원 "결혼 무서워…1년 전 딸 입양? 루머 아닌 사실, 숨기지 않아"('금쪽상담소')
[종합] 고주원 "결혼 무서워…1년 전 딸 입양? 루머 아닌 사실, 숨기지 않아"('금쪽상담소')
[종합] 고주원 "결혼 무서워…1년 전 딸 입양? 루머 아닌 사실, 숨기지 않아"('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고주원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고주원이 출연했다.

고주원은 과거 '신촌 원빈', '첼로 오빠', '주원 아씨' 등 별명을 얻었다. '신촌 원빈'에 대해 고주원은 "대학교 1학년 때 드라마 '가을동화'가 선풍적인 인기였다. 얼핏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첼로 오빠'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첼로를 오랫동안 해왔다. 어머니가 첼로를 좋아하셨는데, 첼로를 연주하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고 말했다. '주원 아씨'에 대해서는 "예전에 예능 '시간탐험대'에 출연했을 때 마찰이 있을 때마다 '아씨' 해서 그렇다"며 웃었다.

MC 정형돈은 "'소개팅을 거부하고 있다', '숨겨둔 딸이 있다'는 얘기가 있더라"고 물었다. 고주원은 "헤드라인이 자극적이다. 일단 루머는 아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주원은 '소개팅을 거부하고 있다'라는 소문으로 인해 오해 받고 있는 성 정체성에 대해서는 "나는 완전 남자다"고 전했다. '숨겨둔 딸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숨기지는 않았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유명하다. 1년 전 입양했다"며 딸의 정체가 반려견임을 밝혔다. 고주원은 입양한 '딸' 코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정형돈은 "개버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주원은 올해 42살. 그는 "제 나이의 싱글 남성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일 거 같다"며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아직까지 결혼해야지 생각을 해본 적 없다. 예전에 만난 여자친구는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저는 결혼이 무섭다"고 고백했다.

결혼을 두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고주원은 "결혼은 무한한 책임이 따르는 선택이자 결정이라 생각한다. 이걸 잘할 수 있을까 싶다. 내가 결혼 생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 때문에 무섭더라.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결혼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20~30대 때는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지 않았다 이젠 소개팅녀가 결혼에 대해 질문하면 당황스럽다"고 했다.

오은영은 "요즘 확실히 결혼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짚었다. 이어 "예전에는 결혼이 필수였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선택해서 하는 것"이라면서 미혼남녀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경제적 여유의 여부, 적절한 상대의 유무,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꼽았다.

고주원은 "30대 중반 넘어가고 이 나이에 여자친구를 만나니까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결혼을 묻는 사람이 있더라. 그런 질문을 받을 때 당황스럽다. 결혼이라는 걸 꼭 해야 하나 싶다. 비혼주의는 아닌데 무조건 해야한다도 아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은영은 "결혼을 무섭다고 표현했는데, 어떤 것들이 무서운 것인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기울였다. 고주원은 "제가 실패할까 봐"라고 답했다. 이어 "제 성격 중 안 좋은 게, 한번 아니다 싶으면 바로 마음의 문을 닫는다. 결혼은 평생을 약속하는 건데 이 약속을 내가 깰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실패하지 않을까, 그래서 결혼이라는 게 무섭다"고 털어놓았다.

고주원은 "사람이 한 번 실수하는 것 자체를 저는 받아들이지 못 한다. 그게 두 번도 되고 그렇지 않나. 한 번 실수는 곧 여러 번의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주사가 없다. 술 취하면 무조건 집 가서 잔다. 실수하는 게 싫기 때문이다. 술 마시고 피해 준 걸 기억 안 난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그건 핑계"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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