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천재'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일은 천재'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광규가 ‘내일은 천재’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Joy 신규 예능 ‘내일은 천재’에서는 예체능부 4인방인 ‘연기 천재’ 김광규, ‘야구 천재’ 김태균, ‘빙상 천재’ 곽윤기, ‘예능 천재’ 이장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초, 중, 고를 다니면서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 없다”라고 포문을 연 97학번 김광규는 97년생 이장준의 호칭 질문에 “스터디 그룹이니까, 미국 스타일로 이름 불러”라며 쿨한 매력을 풍기는 것도 잠시, 동생들의 “광규야” 외침에 어금니를 꽉 깨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0재력 청문회’가 열렸다. 2014년 MBC ‘나혼자 산다’ 당시 발생한 ‘토끼는 바니, 치아는 덴티’ 사건이 나오자 김광규는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다. 친구 중 치과의사 닉네임이 덴티 양이라, 치아를 덴티로 알았다”라고 해명하며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임을 인증했다. 이어서 ‘로마에 있는 제우스 신전에 가고 싶다’고 했던 에피소드에 김광규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청문회 단골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0재력 레벨 테스트’에서 김광규는 예상외의 답변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MZ세대는 어떤 세대가 합쳐진 말일까’, ‘가상 세계와 현실이 뒤섞인 세상은?’이라는 질문에 김광규는 각각 “밀레니엄과 Zing 세대”, “AI?”라며 오답을 연발, “제작진이 잘못했다. 저희는 객관식을 줘야 한다”라며 반박했다.


속담 문제에서 연이어 정답을 맞히며 “문제 계속 풀어야 돼?”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김광규는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다’라며 ‘낮다/낫다’를 헷갈려 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것도 잠시, 총 1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획득하며 퀴즈 최종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 김광규가 출연한 KBS Joy ‘내일은 천재’는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부 4인방의 두뇌 계발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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