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사진=KBS 1TV)

개그우먼 이수지와 오마이걸 유빈이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KBS 제작진은 “1회부터 2년여 활약했던 원년 멤버 윤하와 강유미가 하차하면서, 새롭게 고정 출연을 확정한 이수지와 유빈이 오는 16일부터 녹화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세 걸그룹' 오마이걸 유빈은 KBS2 '자본주의 학교'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해 경제,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호기심을 뽐내며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유빈은 “롤모델인 윤하의 후임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게다가 슈카 옆 자리라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아역배우 때부터 번 수입을 직접 관리해온 유빈은 슈카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경제와 시사상식을 쌓았다는 것. 랜선 선생님과 다름없는 슈카와 나란히 앉아 듣는 수업이 설렌다는 아이돌 유빈, 그녀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인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출산 후 업그레이드된 입담으로 친정인 KBS에 돌아온다.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의 DJ부터 각종 예능과 코미디, 드라마까지 다방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 온 이수지는 “'개그콘서트' 등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유민상과의 케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긍정적인 에너지로 강의하시는 '쌤'들에게 신바람을 불어넣겠다”며 편입생다운 포부를 보였다.

새 멤버 합류 소식에 기존 멤버인 홍석천은 “연예계 브레인이 우리 프로그램에 모이고 있다”는 말로 환영했고, MC 이승현 아나운서는 “전 국민이 똑똑해질 때까지 쭉 함께 하자”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슈 PICK 쌤과 함께'는 9월 한 달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갖고, 10월 첫 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새 멤버와 함께 하는 첫 방송의 주제는 “K클래식, 어떻게 세계를 사로잡는가”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한편, '이슈 PICK 쌤과 함께'는 오는 10월 2일 저녁 7시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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