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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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이 1000평 한옥 저택과 훈남 손자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 임현식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MBC 공채 탤런트 1기. 데뷔 54년 차 배우. 출연 작품만 1000여 편. 최고의 감초 배우 임현식"이라고 소개했다. 임현식은 모자를 벗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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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은 "전원생활로 유명하시지 않나. 특히 한옥 저택에 사신다. 저도 부럽고 나중에 그런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현식이 사는 한옥 저택 사진을 공개했다.

임현식은 "사진 정말 잘 찍었다"며 감탄했다. 윤형빈은 "몇 평 정도 되나요?"라고 질문했다. 임현식은 "1000평"이라고 답했다. 임현식이 '한번 더 체크타임'에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어머니가 남겨둔 땅에 대해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갈대만 우거진다. 뼛골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임현식은 "어깨, 팔꿈치, 무릎에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분 정도 하고 일어나도 벌떡 안 일어나진다. 아예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주저앉다"고 덧붙였다.

김국진은 "전원생활 하시면 농사를 짓거나 지금도 모든 일을 다 하시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다. 임현식은 "목수 일. 목공을 하다 보니 청소할 게 많다. 농사는 토탈 200평 가꾼다. 상추, 토마토, 가지 등 요즘 비싸다는 거 키운다"고 답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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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현식은 "주력 상품은 사과나무다. 약을 8번 치고, 잡초도 다 제거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사과나무는 몇 그루나 되나요?"라고 물었다. 임현식은 "46그루"라고 답했다. 임현식은 1973년에 전원생활을 시작했다고.

임현식은 "7~8년 전에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척추에 주사를 맞았다. 디스크로 드라마를 중단한 적도 있다. 중요한 촬영이었는데 (통증으로) 100m도 못 걸었다. 50회 예정이던 드라마가 나 때문에 37회로 조기에 종영했다. 얼마나 죄송하던지"라고 말했다.

이후 임현식의 집에 둘째 사위와 막내 사위가 방문했다. 바로 임현식의 일손을 돕기 위한 것. 임현식은 두 사위에게 일을 맡겨 놓고 잠깐의 잠을 청했다. 이어 고기를 구워 사위와 함께 먹기 시작했다. 또한 훈남 손자도 방문했다. 손자는 임현식과 아빠, 이모부를 위해 춤을 선보였다. 임현식은 만족한 듯 "누구 손자냐고 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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