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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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은지가 ‘길은지’로 변신해 오마이걸 미미를 위한 특훈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두 번째 세계’에서 이은지는 Y2K 감성으로 중무장한 부캐 길은지로 등장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2000년대 초반의 패션을 완벽 재현한 이은지는 말투와 표정까지 당시의 트렌드를 정확히 짚으며 미미를 당황하게 했다.

이은지는 미미가 퍼포먼스 음악으로 가수 렉시의 ‘하늘 위로’를 선곡했다는 말에 환호했고, 2000년대를 주름 잡은 노래들을 연달아 부르며 인간 주크박스의 면모를 뽐냈다. 또한 이은지는 “최악이다”라며 미미의 패션에 독설을 날린 데 이어, 스타일링까지 직접 교정해 줬다.

마침내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이은지는 직접 댄스 시범을 보이며 현란한 춤사위로 시선을 장악했다. 핵심만 짚은 이은지의 맞춤 강의 끝에 미미의 컨셉츄얼한 무대가 탄생, 안방극장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이은지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tvN ‘우리들의 차차차’ 등에 출연 중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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