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 배신했어?"…'집념 여왕' 낸시랭, 등 뒤에 칼 꽂히며 탈락('펜트하우스')
[종합] "나 배신했어?"…'집념 여왕' 낸시랭, 등 뒤에 칼 꽂히며 탈락('펜트하우스')
[종합] "나 배신했어?"…'집념 여왕' 낸시랭, 등 뒤에 칼 꽂히며 탈락('펜트하우스')
[종합] "나 배신했어?"…'집념 여왕' 낸시랭, 등 뒤에 칼 꽂히며 탈락('펜트하우스')
[종합] "나 배신했어?"…'집념 여왕' 낸시랭, 등 뒤에 칼 꽂히며 탈락('펜트하우스')
[종합] "나 배신했어?"…'집념 여왕' 낸시랭, 등 뒤에 칼 꽂히며 탈락('펜트하우스')
사진=채널A '펜트하우스' 영상 캡처
사진=채널A '펜트하우스' 영상 캡처
채널A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에서 든든한 조력자 지반과 함께 세력을 다지며 '전략가' 서출구를 굳건히 믿었던 낸시랭이 세 번째 탈락자가 되는 반전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펜트하우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이루안이 오열하는 소리와 함께 세 번째 탈락자의 투표가 있는 날 아침이 밝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1일 1식 분배 타임이 됐고, 집념의 미션 끝에 전날 펜트하우스 주인에 등극한 낸시랭은 "모두가 극으로 치닫는 상황에 돌발 행동이 발생할까 걱정된다"며 식사를 균등분배해 내려보냈다. 부족한 양으로 모두가 함께 배를 채우는 상황이었지만, 2층의 최미나수는 500만원짜리 비빔밥을 몰래 주문해 배를 채우는 뜻밖의 행보를 보여 룸메이트 이시윤을 놀라게 했다.

엘리베이터 이동이 가능해지자 1층 이루안의 방에 서출구, 낸시랭, 장명진이 찾아왔다. 낸시랭은 숙적 이루안 앞에서 "탈락자 누구 할 거야?"라며 서출구에게 갑작스럽게 도발 질문을 던졌다. 서출구가 "나가서 얘기하자"고 답하자 낸시랭은 "왜 자꾸 루안이 만나?"라며 의심했다. 이에 서출구는 "누군가는 소통하고 달래줘야 한다"라며 이루안과의 만남도 전략임을 강조했다. 낸시랭은 서출구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고 다시 올라갔다.

그러나 이루안까지 "넌 왜 자꾸 왔다갔다 해?"라며 의심하자 서출구는 "내가 박쥐 같아 보여?"라며 눈물을 쏟아 두 개 연합을 오가는 피로감을 드러냈다. 서출구는 '이루안 연합'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오늘 무조건 이 사람을 떨어뜨린다. 나도 못 견디겠다"라며 낸시랭을 이날의 탈락자로 지목했다.

낸시랭은 신입 입주자 임현서, 그리고 지반, 최미나수와 함께 앉아 최미나수의 의중을 떠보았다. '이루안 연합'에서 소외됐다고 느낀 최미나수는 "출구 님이 양쪽 연합에서 중간자 역할 하고 있는 거 알고 있죠?"라며 '낸시랭 연합'과 손을 잡길 원했다. 최미나수가 떠나자마자 지반은 "난 못 믿어. 맹랑하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낸시랭과 임현서는 최미나수가 서출구와 양쪽 진영을 교란시키기 위한 작전을 편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미션에서의 행동을 지켜보기로 했다.

이날의 미션 '신의 한 수'는 4명씩 2개 조를 편성하고 4인 4색의 돌로 번갈아 오목을 두는 게임이었다. 1, 2조의 1위끼리 결승전을 치러 펜트하우스의 주인이 결정되기에, 탈락 위기를 직감한 낸시랭은 "오늘 무조건 우리 연합에서 우승자가 나와서...탈락 면제권을 얻어야 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먼저 1조 임현서, 낸시랭, 장명진, 최미나수가 게임을 시작했다. 최미나수는 임현서의 길을 막지 않는 '한 수'로 임현서를 결승에 진출시켜, '낸시랭 연합'의 신뢰를 얻었다. 하지만 최미나수의 기존 연합인 이루안과 이시윤은 분노했다. 서출구 지반 이루안 이시윤의 2조에서는 서출구가 결승에 진출했고, 1조 우승자 임현서는 서출구를 밀어주기로 한 '낸시랭 연합'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결국 서출구가 우승하며 펜트하우스를 차지했다.

엘리베이터 이동이 가능해지자, 서출구는 먼저 '낸시랭 연합' 낸시랭, 지반, 임현서를 만나 탈락 후보로 이루안을 선정하며 "계획대로 하자"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함께 있는 장명진에게도 "계획대로 하시면 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최미나수는 "제가 무언가 꾸미고 있다 생각하시죠?"라며 서출구를 떠봤다. 그러나 서출구는 "저는 미나수 님의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다"며 "미나수 님은 여기서 단 한 사람의 신뢰라도 얻었나요?"라고 물어 지금까지 아군을 얻지 못한 최미나수의 상황을 꿰뚫어봤다. 이에 최미나수는 "왜 저래?"라며 불쾌해했다. 하지만 서출구 또한 최미나수의 돌발 행동 때문에 자신이 떨어질 수도 있다며 불안해졌다.

그런 가운데, 이루안에 대한 이야기가 '낸시랭 연합'에서 오가자 결국 당사자인 이루안이 낸시랭을 찾아왔다. 이루안은 "할 말 있으면 앞에서 이야기하세요. 왜 뒤에서 선동질하고 다니는데?"라며 낸시랭을 향해 쌓인 분을 토했다. 숙적인 두 여자의 끝나지 않을 듯한 감정싸움에 다른 이들도 지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낸시랭과 이루안이 맞붙고, 서출구 또한 최미나수의 존재에 불안감을 느끼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탈락 면제권 거래 시간이 종료됐다. 탈락자 투표에서 낸시랭은 의심할 여지 없이 숙적 이루안의 이름을 적었고, 이루안도 자신의 인생이 제일 힘들다고 강조하는 낸시랭을 아니꼬워하며 탈락자로 뽑았다. 이루안과 낸시랭이 4:4 동점으로 탈락 투표를 받은 가운데, 서출구가 가진 '탈락 면제권'이 이루안의 손에 들어가면서 낸시랭이 세 번째 탈락자가 됐다. 앞서 낸시랭의 강력한 신뢰를 얻은 서출구는 탈락 면제권 거래 면담 때 "나한테 면제권 꼭 줘야 해"라고 애걸하는 낸시랭에게 "우린 계획대로만 하면 돼요"라며 말을 돌렸고, 결국 면제권을 주지 않았다.

충격적인 탈락 통보를 받은 낸시랭은 "출구야! 어떻게 된 거야?"라며 물었지만, 서출구는 침묵했다. 마지막까지 낸시랭은 "나 배신한 거야..."라고 강조하며 펜트하우스를 떠났다. 낸시랭의 든든한 아군이었던 지반은 탄식하며 "배신자는 응징해야 한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낸시랭 연합이 무너지고 서출구의 배신이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이제부터 매일 탈락자를 배출해야 하는 입주자들의 생존경쟁이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총 상금 최대 4억원을 놓고 입주자 8인의 경쟁이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 '펜트하우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 오리지널로도 만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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